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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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너 마저!' 자기 타구에 맞고 교체 OUT…"우측 뒤꿈치 통증, 보호차원 교체" [대구 라이브]

기사입력 2025.08.02 19:58 / 기사수정 2025.08.02 20:00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중심타자 르윈 디아즈가 자기가 친 파울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디아즈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아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상대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5차례 파울을 만들어내며 끈질기게 카운트를 끌고 갔고,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2루 상황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디아즈는 3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에르난데스의 5구째 낮은 커브를 파울로 걷어냈다. 이후 6구째 크게 빠진 볼을 골라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다만 후속타자 김영웅과 김태훈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5회초 수비를 소화한 디아즈는 6회 수비이닝을 앞두고 대수비 박병호와 교체됐다. 삼성 측에 따르면 디아즈는 앞선 타석 파울 타구에 맞았던 우측 뒤꿈치 통증으로 인해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지난해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디아즈는 남은 정규시즌 29경기서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LG와 치른 플레이오프에선 4경기 타율 0.357(14타수 5안타) 3홈런 6타점을 때려내며 한 방 괴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재계약을 체결한 디아즈는 99경기 타율 0.306(385타수 118안타) 33홈런 101타점 OPS 0.968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5회초 박동원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의 솔로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7회초 다시 문보경의 도망가는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1점 차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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