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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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벅지' 윤동희, 이번엔 '우측 대퇴사두근' 불편함→7회 교체 OUT…"관리 차원 교체" [부산 라이브]

기사입력 2025.07.30 22:12 / 기사수정 2025.07.30 22:12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지난번 부상 부위의 반대쪽인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윤동희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윤동희는 NC 선발투수 목지훈과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진 타석 유강남과 한태양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자 나승엽이 삼진, 박승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킨 윤동희는 2-2로 맞선 5회말 2사 1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에서 준수한 타격감을 뽐낸 윤동희는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대타 황성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윤동희가 오른쪽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 타이트함(뻐근한 증세)을 느껴 관리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알렸다.



윤동희는 지난 전반기 6월 5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대퇴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극초반이었던 3월 월간 타율 0.136(22타수 3안타)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윤동희는 이후 타격감을 회복하며 시즌 타율 0.299(184타수 55안타) 4홈런 29타점 OPS 0.802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당시 부상으로 인해 좋았던 흐름이 한 차례 끊겼고, 윤동희는 전반기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후반기 출발과 동시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윤동희는 이날 전까지 7월 10경기에 나서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으로 여전히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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