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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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 원래 이름이 '황제'라고?…"500만 원 주고 개명했다"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5.07.14 23:5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개명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준현 황제성 {짠한형} EP. 101 "제성아 고추(이모티콘)를 보여줄 수 있겠어?" 황제성 고추(이모티콘) 단체관람 당했던 첫날밤'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호철이 "원래 유년 시절 때 본명이 황제성이 아니었죠?"라고 묻자 황제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황제였다"고 답했다.

깜짝 놀란 신동엽이 "외자냐"면서 "그럼 개명을 한 거냐"고 묻자 황제성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했다. 개명하게 된 것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제성이 "초등학교 때는 괜히 이상하게 유치한 거 가지고 막 화났다"고 하자 신동엽은 "이름 가지고 이상하게 놀리고, 별명 짓고"라고 공감했고, 이어 황제성은 "4학년 때까지는 놀림을 받는데 싫지는 않았다. 근데 4학년 말에 왕제라는 친구가 저희 학교로 전학을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현은 "황제가 있는데 왕제가 왔다고?"라며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지 의심했고, 황제성은 결백하다며 거짓말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황제보다 왕제가 센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 얘기를 한 애가 쌍둥이다. 반도 다른데 와서 큰일 났다고. 그걸 계속 듣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온 거다"라며 이름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그렇게 개명을 다짐한 황제성은 바로 부모님한테 가서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고. 황제성은 "작명소에 갔다. 500만 원을 주고 제덕, 제천, 제성이 있는데 이상하게 거기 눈이 가서 제성으로 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이 "무슨 500만 원을 주냐. 집도 그렇게 풍요롭지 않고 그랬다면서"라고 하자 황제성은 "부모님이 또 저한테는 돈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전했고, 이에 신동엽이 "지금 부모님 피셜로 너한테 500만 원 들었다고 한 거지?"라고 하자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엽은 "그만큼 돈이 그렇게 많이 들었다는 것"이라며 "네가 기억이 왜곡됐을 거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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