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종석이 이유영의 전 남편 남윤호에게 결국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4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이 차정호(남윤호)의 법률 대리인으로 재판에 나섰다.
이날 안주형은 차정호에게 박수정(이유영)이 제출한 준비 서면을 건넸다. 안주형은 "차정호 씨가 혼인 중에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내용입니다"라며 내용을 알려줬다.
별도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안주형의 말에 차정호는 "증거는 없는 거네요?"라며 안도했고, 안주형이 폭행과 폭언 사실을 재차 확인하자 "없어요. 제 기준에는"이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안주형은 박수정을 만났고, 박수정이 감정적으로 호소하자 "그럼 네가 오늘 끝내자고 해"라며 법정 싸움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일체의 채권 채무는 없는 것으로 정리됐고, 이 소식을 듣고 차정호는 안주형을 찾아와 상품권을 전했다.
차정호는 "확실히 안 변호사한테 맡기길 잘했다. 제가 나 대표님한테 콕 집어서 부탁드렸다. 안 변호사님이 소송 맡아서 하게 해달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차정호는 "전 남자 친구를 상대하면 걔가 좀 불편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 판단이 맞았네요"라고 덧붙였고, 안주형은 "일부러 날 찾아온 거예요?"라고 물었다.
차정호는 "일부러 변호사님 사러 온 거에요. 어짜피 이혼하는 건데 매너 지켜봤자 나만 손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안주형은 차정호가 건넨 상품권을 찢으며 "안 찢어질 줄 알았는데 되게 조금 넣으셨나 보네요. 잘 썼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정호는 "돈을 마다하는 사람이 다 있네. 이거 그래도 당신 월급만큼은 됐었는데"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고, 안주형은 "1,000만 원 아까워서 나까지 찾아온 사람이 퍽이나"라고 말했다.
차정호는 "이거 눈치 보여서 변호사 사서 쓰겠나. 너 내가 돈 주고 산 거야. 잊지 마"라며 안주형을 자극했고, 안주형은 "그거 아니었으면 너 같은 XX랑 말섞을 일이 없지 내가. 그 기간 끝났으니까 조용히 꺼져"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차정호가 안주형에게 폭력을 휘두르려 하자, 안주형은 "여긴 증거가 남을 텐데. 난 그냥 안 넘어가"라고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