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K가 'NBA 2K26' 커버 모델을 공개했다.
10일 2K는 NBA 비디오 게임 시뮬레이션 시리즈 최신작 'NBA 2K26'의 커버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NBA 2K26'은 스탠다드 에디션, GameStop 한정 실물판 WNBA 에디션, 슈퍼스타 에디션, 확실한 승리 에디션 등 총 4종으로 출시되며, 커버 모델은 에디션마다 다르다.
먼저, 스탠다드 에디션 커버 모델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선정했다. 그는 3회 올스타 포인트가드이자 2024-25 KIA 정규시즌 MVP 및 NBA 파이널 MVP다.
미국 내 GameStop 한정 실물판 'WNBA 에디션'의 커버 모델은 시카고 스카이의 포워드이자 AT&T WNBA 올스타, NCAA 챔피언인 엔젤 리스가 맡았다.
'슈퍼스타 에디션'에는 2025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NBA 10회 올스타, 3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멜로 앤서니가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이들 세 선수는 한정 기간 판매되는 '확실한 승리 에디션'의 커버를 함께 장식한다.
잭 아미타지 2K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NBA 2K26'은 코트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위대함을 기리는 게임이다. 이 세 명은 NBA와 WNBA에서 가장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며 스타일리시한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농구를 하며 자란 모든 아이가 'NBA 2K' 커버에 자신이 등장하는 모습을 꿈꾼다. NBA 챔피언십 이후 이 꿈이 현실이 되어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젤 리스는 "'NBA 2K'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WNBA 선배들과 리그의 성장, 그리고 여성 농구의 위상을 높이는 게임에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NBA 2K26'에서 우리의 경기가 생생하게 구현되는 모습을 팬들이 보게 될 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카멜로 앤서니는 "20년 넘게 2K 팬들과 함께해왔다"라며, "'NBA 2K26' 커버와 명예의 전당 헌액을 같은 해에 경험하는 것은 정말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내 인생의 모든 챕터, 나를 받아준 도시, 믿어준 팀, 그리고 이 여정에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바치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게임 관련 상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틱톡, 인스타그램, X,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BA 2K26'은 비주얼 컨셉이 개발했으며, ESRB 등급은 전체 이용가다. 비주얼 컨셉은 2K 스튜디오로, 2K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NASDAQ: TTWO)의 퍼블리싱 레이블이다.
‘NBA 2K26'은 드리블과 크로스오버의 손맛을 강화했으며, MyCAREER, MyTEAM, MyNBA 모드에서는 다른 이용자와 경쟁, 전·현직 레전드 플레이, 30개 스토리라인 기반 프랜차이즈 운영 등을 즐길 수 있다.
'NBA 2K26'은 오는 9월 5일 PS5, PS4,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2, PC(스팀) 등에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스탠다드 에디션만 판매된다.
사진 = 2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