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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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타자 이정후 대폭발! '3루타의 사나이'로 변신했다…2G 연속 장타 쾅쾅→3출루+3득점 맹활약→SF 10-7 대역전승

기사입력 2025.06.12 15:53 / 기사수정 2025.06.12 15:5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트리면서 자신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총 3출루를 기록하면서 리드오프로서의 자격도 증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신바람 활약 등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치면서 선발 출전한 최근 5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게 됐다. 올시즌 251타수 69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은 0.275가 됐다. 타율이 조금씩 반등세에 접어드는 중이다. 6홈런, 32타점, 40득점, 21볼넷, OPS 0.778을 기록했다.

개막 때만 해도 3번 타자를 낙점받았던 이정후는 지난달 4번 타자와 2번 타자 역할을 맡는 등 타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11일 콜로라도전부터는 1번 타자를 맡고 있다. 일단 리드오프로서 타격은 물론 전체적인 출루에서도 팀의 기대에 맞는 모습을 보여 당분간 1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시작으로 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플로레스(지명타자)~헤라르 엔카나시온(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로 타순을 만들었다. 에이스 로비 레이가 선발로 등판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콜로라도 선발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컷패스트볼을 잘 참아 볼넷을 얻어내고 출루했다. 후속타자 아다메스의 중월 선제 투런포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3루타는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나왔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장타를 때려냈다. 프리랜드를 만나 2볼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이정후는 3구째 시속 92.1마일(148km)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재빠르게 주루했다. 2루 지나 3루를 밟으면서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3루타에 성공했다. 다소 짧은 타구였으나 이정후의 스피드가 적중하면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시즌 4호 3루타다. 이정후는 이후 아다메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에 3-0 리드를 안겼다. 팀이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장타와 득점이 됐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4로 역전 당한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프리랜드의 88.4마일(142km) 짜리 커터를 받아쳤으나 제대로 맞질 않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두 점을 더 내줘 3-6으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병살타를 쳤다.

불운한 병살타였다. 이정후는 콜로라도 우완 후안 메히아의 2구째 몸쪽 95.2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때렸으나 타구가 메히아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귀루가 늦은 1루주자 다니엘 존슨마저 포스아웃되고 이닝이 끝났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의 연승 행진이 중단될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8회 대반전이 일어나면서 승부가 뒤바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해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이후 9회에 다시 타석에 등장해 쐐기 득점 주인공이 됐다. 9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우완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아그노스의 6구째 높은 공에 손을 대지 않았다.

아다메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린 이정후는 플로레스의 희생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샌프란시스코의 승리에 쐐기를 받는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 자신은 한 경기 3득점을 수립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찍었다. 이정후는 특히 3회 빠른 발을 이용,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로 전세를 넘겨줬으나 8~9회 7점을 뽑아내 10-7 대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도 3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9회에도 이정후의 득점 포함 3점을 추가해 10-7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39승 28패(0.58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김혜성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40승 28패(0.588)로 0.5경기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일 다저스에 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8승 28패(0.576)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에 0.5경기 뒤진 3위다. 3팀의 서부지구 선두 싸움이 치열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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