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수정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4일 새벽, 김수정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동요 '파란나라'를 배경음으로 설정한 뒤, 해당 동요의 가사를 올렸다.
그는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등의 가사를 직접 올려 시선을 모았다.
해당 시각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된 시각, 비상계엄 사태 속 치러진 이번 대선으로 3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파란색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색이기에 김수정이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김수정은 지난해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는 인증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수정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를 지지한 이는 김수정이 처음이었기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그는 서명 참여 링크와 함께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수정은 2004년생으로, 4세였던 200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0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 소녀'로 활약해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