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한그루가 과거 활동 중단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한그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북 부안으로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그루는 남다른 먹방을 펼쳤고, 이를 본 허영만은 한그루에게 집에 있는 아이들이 생각나지 않냐고 물었다. 한그루는 8살 된 이란성 쌍둥이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에 한그루는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냐"면서 "잘 생각 안 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무서운 엄마네"라고 말을 이었다.
계속해서 한그루는 "아이들이 8살에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일을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떨어져서 잔 적도 없고, 매일 목욕시키고 밥 해 먹이고 다 했다. 그래서 첫날에는 서로 울었다. 그런데 막상 나오니까 좋기도 하더라"고 솔직한 매력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2012년부터 집중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한그루는 23살이었던 2015년 9월 결혼하며 돌연 활동을 중단했고, 2017년 쌍둥이를 낳아 26살에 엄마가 됐다. 이후 2022년 이혼을 알린 한그루는 2024년 3월에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한그루는 "아이들을 혼자 키우면서 행복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제일 기뻤을 때는 어린이집 입소가 확정됐을 때였다. 확정 문자를 보고 울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