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8
연예

'61세' 배종옥 "20대 땐 이해 못했는데...지금은 식은땀 비 오듯" 아찔 회상

기사입력 2025.05.22 19:1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배종옥이 연극 도중 대사를 잊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21일 유튜브 채널 '녀녀녀 (노처녀x돌싱녀x유부녀)'에는 '배종옥,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대사 까먹은 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 세 사람은 배종옥의 추억이 담긴 대학로 극장에 방문했다.

극장 무대에 올라가 객석을 바라본 변정수는 "나 대사 까먹을 것 같은데"라며 압도당한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어 윤현숙은 배종옥에게 대사 실수 경험을 물었다.

배종옥은 "있다"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시절 혼자 무대를 이끌어가야 하던 장면에서의 아찔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배종옥은 "긴장하면 더 기억이 안 나지 않냐. 센터에 남자 배역이 앉아 있고, 내가 돌아다니면서 얘기를 하는 거였다. 순간 기억이 안 나서 그냥 걸었다"며 생각나지 않는 대사에 무작정 걸었음을 밝혔다.



해당 남자 배우는 대사를 하지 않고 걷는 배종옥에 당황해 눈치를 줬다고. 배종옥은 고개를 내저으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걷던 중 대사가 떠올라 연극은 잘 마무리되었지만, 이어 배종옥은 "식은땀이 비 오듯 왔다"며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 배종옥은 "솔직히 20대 때 대사 안 외웠던 것 같다. 그냥 한 번 쫙 보면 다 외워지더라"라며 "그래서 선생님들이 '아유 대사가 잊어버려' 그러면 속으로 '대사가 왜 잊어버리지?' 이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종옥은 1964년생으로, 2012년 '그와 그녀의 목요일' 초연을 시작으로 연옥 역을 열연하며 관객들을 찾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녀녀녀 (노처녀x돌싱녀x유부녀)'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