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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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신드롬급 인기... '슈돌' 달력 순수익만 3억"(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08 06:4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송일국이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어마어마했던 인기를 회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폭싹 속았수다' 특집으로 꾸며져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의 출연에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됐다"면서 "키가 대한이가 180cm, 민국이가 181cm, 만세가 176cm다"라고 했다. 

송일국은 변함없는 삼둥이의 식욕을 언급하면서 "1명당 피자 한 판은 기본이다. 10kg 밥솥에 밥을 하면 한 끼 먹는다. 그리고 2L우유를 몇 통을 사다 놓으면 금방 사라진다"면서 웃었다. 

이어 "최근에 아내 생일을 맞아서 삼둥이를 데리고 초밥 오마카세에 처음 데리고 갔다. 아이들이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게 있냐'면서 놀라더라. 이후로 그 좋아하던 회전 초밥집을 안 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일국은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니까 다른 아이들이 되더라. 방송에서 얘기를 하면 '왜 내 얘기를 하냐'면서 '절대 내 얘기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나마 만세가 협조적"이라고 했다. 

송일국은 "지금 아내가 순천으로 발령 받아서 아내 혼자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면서 "아이들 때문에 저는 못 가고 아내가 주말에 서울로 온다. 주중에 삼둥이 독박 육아"라면서 넋이 나간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줬다. 

이에 MC들은 "중학생이면 손이 덜 가지 않냐"고 했지만, 송일국은 "셋이 성향이 너무 다르다. 만세는 스킨십도 받아주는데 민국이는 섬세해서 저랑 맨날 싸운다. 대한이는...."이라면서 한숨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중학생부터는 삼둥이가 공부를 해야한다고 해서 환경을 바꾸었다. 갑자기 환경이 너무 바뀌니까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거다. 엄마한테는 말을 못하고 육아 담당인 저랑 계속 부딪힌다. 아이들한테 치이고 아내한테 치이고 있다"고 힘들어했다. 


 
송일국은 "사춘기가 오니까 제가 알던 아이들이 가고 모르는 아이들이 집에 들어왔다"면서 "제가 SNS 팔로워가 250만명인데 아이들 눈치가 보여서 사진 한 장을 제대로 못 올린다"고 했다. 

이어 "엄마한테는 짜증을 안 낸다. 엄마의 말에는 힘이 있다. 그러니까 모든 스트레스를 저한테 푼다"면서 "그러니까 자꾸 '슈돌' 시절의 옛날 영상을 보게 된다. 그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짠함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슈돌' 시절 삼둥이의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했던 순간도 떠올렸다. 송일국은 "'슈돌' 때 삼둥이 달력을 만들었었다. 과연 팔릴까 반신반의했었는데, 달력 판매로 저한테 온 순수익만 거의 3억 원이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아내도 '이게 팔리겠어? 이걸 왜 한다고 해가지고~'라고 했었다"면서 "달력 수익은 전부 기부를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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