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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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낳아준 母·길러준 母' 삼자대면에 결국 눈물..."둘 다 피해자" (아빠하고)[종합]

기사입력 2025.05.07 00:2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승연이 낳아준 어머니와 길러준 어머니를 모셔 삼자대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MC 전현무가 “한국에서는 좀처럼 상상할 수 없는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 할리우드다”라며 상상 초월의 만남이 성사됐다.

역대급 만남의 주인공들은 바로 이승연, 그리고 이승연의 길러준 어머니, 이승연과 3살 때 헤어졌다가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1’을 통해 재회했던 낳아준 친어머니까지, 특별한 세 모녀가 모였다.

이승연은 두 어머니에 관해 "세 모녀잖아요. 보통 세 모녀 하면 엄마하고 딸 둘 하는 관계가 대부분인데 우리는 어머니 두 분하고 딸 한 명이다"라며 딸을 나눠 가지신 두분의 관계를 설명했다.



세 분이 만나게 된 이유에 관해 길러준 어머니는 "친엄마가 나가시고 그 후에 제가 아들을 낳았는데 친엄마와 호적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출생 신고를 하니까 아들이 친엄마 밑으로 호적에 올라갔다" 라고 전했다.

길러준 어머니는 "40년 만에 며느리가 호적을 떼어보니 그때 알게 됐다. 호적을 떼어보니 어머니 이름이 아니라고 해서 호적 정리할때 고맙게도 나와주셨다. 백내장 수술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나오셨다"라며 이승연의 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특히 길러준 어머니는 "솔직하게 친엄마도 피해자다. (남편이) 경제활동을 안 했기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러 나간 거다. 둘 다 피해자인데 서로 기분 나빠할 필요 없다. 우리 승연이 낳아준 엄마고"라며 이승연의 친어머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친어머니 또한 길러준 어머니에 대해 "고마움이 있다. 어쨋든 엄마로 애 잘 키워주고 애도 엄마라고 그러니까 나랑 보통 인연이 아니지 않냐. 내 아이가 엄마라고 그러는 분이니까"라고 전했다.

MC들은 "두 분 다 열려 계신다"라고 말하자, 이승연은 "아마 켜켜이 쌓여서 서로 울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으셨을 텐데 셋이 한번 모여서 두 분이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는 사람끼리 위안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통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이승연은 "미안하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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