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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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연패 탈출했다!…'HQS' 박세웅 7승 다승 단독 선두+윤동희·레이예스 '슈퍼 자이언츠포' 폭발→SSG 6-0 완파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5.05.06 16:36 / 기사수정 2025.05.06 16:38

박정현 기자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와 윤동희-빅터 레이예스의 '슈퍼 자이언츠포'를 앞세워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3연패를 벗어났고, 동시에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시즌 전적 21승 1무 16패다.

반면 5할 승률 복귀를 목표로 했던 SSG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6승 1무 18패가 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황성빈이 빠진 리드오프 자리를 윤동희로 채웠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태형 롯데 감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황성빈이 빠진 리드오프 자리를 윤동희로 채웠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vs SSG 라인업

홈 팀 롯데는 이날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좌익수)-손호영(3루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이호준(유격수), 선발 투수 박세웅(7경기 6승 1패 42⅔이닝 평균자책점 2.95)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리드오프 황성빈이 직전 경기였던 5일 사직 SSG전에서 왼손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하다 왼손을 다친 황성빈은 약지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고 현재 전문의 크로스 체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좌익수)-라이언 맥브룸(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김성현(3루수)-조형우(포수), 선발 투수 문승원(6경기 2승 1패 33⅓이닝 평균자책점 2.97)으로 진용을 갖췄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고명준과 정준재 등에게 공을 던져주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자 함께 노력했다.

롯데 외야수 윤동희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승포와 적시타 등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야수 윤동희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승포와 적시타 등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NEW 리드오프' 윤동희 시작부터 홈런 쾅!…앞서 가는 롯데

롯데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리드오프 윤동희가 문승원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포(시즌 3호)를 터트려 1-0으로 앞서 갔다.

추가점은 3회말이었다. 1사 후 이호준이 우측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쳐 1사 3루가 됐다. 후속타자 윤동희는 문승원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 1타점 적시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윤동희는 홈런에 이어 적시타까지 화끈한 타격감을 자랑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내야수 정훈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회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내야수 정훈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회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분위기를 이어 4회말에는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나승엽이 1루수 고명준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전준우가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가 됐다. 손호영은 희생번트 작전에 성공해 1사 1,2루를 만든 상황. 정훈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 문승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롯데는 4-0으로 도망갔다.

롯데 외야수 레이예스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으로 오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야수 레이예스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으로 오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도 대포 발사…슈퍼 자이언츠포 폭발

KO 펀치를 날린 건 레이예스였다. 

5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볼넷 출루해 포문을 열었다. 이후 고승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레이예스가 구원 투수 김건우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 2점 홈런(시즌 2호)을 쏘아 올려 롯데는 6-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쐐기포 이후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과시하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악천후도 박세웅을 막을 수 없었다…HQS 완벽투

리그 다승 공동 1위(6승) 다운 강력한 투구였다. 경기 중 쏟아지는 빗줄기도 그의 투구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박세웅은 현재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6승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압도적인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박세웅은 경기 초중반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그럴 때마다 위기 탈출 능력을 앞세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가장 큰 위기는 3회초였다. 선두타자 조형우에게 좌전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에 몰렸다. 타석에는 SSG 주포 4번타자 한유섬이 있었다. 박세웅은 직구와 커브, 포크볼로 재빠르게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볼카운트 2-2에서 포크볼로 한유섬의 헛스윙을 유도해 스윙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이후 4~6회초 단 한 명의 타자만 내보냈던 박세웅은 7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루에 놓였다. 선두타자 출루가 위기를 이어지는 듯했지만, 고명준을 스윙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성현을 3루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세웅은 최종 성적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4볼넷 무실점을 기록해 하이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2자책점 이하)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박세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vs SSG 누가 누가 잘했나

이날 롯데는 박세웅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1패)을 챙겨 다승 단독 선수로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서는 정현수(1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이 나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윤동희와 레이예스가 홈런포로 2타점을 올렸다. 베테랑 정훈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윤동희(91번)과 레이예스(가운데)의 홈런포를 앞세워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윤동희(91번)과 레이예스(가운데)의 홈런포를 앞세워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


반면 SSG는 선발 등판한 문승원이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2승)째다. 구원 투수로는 김건우(1이닝 2실점)-박시후(1⅔이닝 무실점)-한두솔(1이닝 무실점)-박기호(1이닝 무실점)가 순서대로 등판했다.

타선은 롯데 선발 박세웅 호투에 막혀 단 3안타에 그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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