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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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사고 유가족, '물어보살' 섭외에 항의…제작진 "주의하겠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01 14:13 / 기사수정 2025.05.01 14:1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이 싱크홀 사고 유가족 섭외 과정에 대해 해명하며 향후 더욱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30일 싱크홀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은 SNS에 "재밌으세요? 조롱하세요? 이 사건이 예능감입니까? 패널들 얼굴에도 먹칠하는 거 아닌가??? 상식선에서 맞나? 방송사나 언론사에는 특히나 비정상적인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이 많은 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하네요"라고  분노했다.


이어 "진정으로 이 사건에 힘써주시고 신경 기울여주시는 기자님들, 작가님들에게까지 먹칠하지 맙시다.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 너무들 하시네"라는 글과 함께 '물어보살' 제작진의 섭외 요청 DM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물어보살' 측은 1일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이 섭외를 요청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해서 유가족 분에게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었다. '물어보살'은 그동안 '해인이법' 관련해 부모님이 출연하는 등 조심스럽게나마 사회적 이슈를 다뤄왔다. 비슷한 취지에서 연락을 드렸던 것"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생긴 상황에 죄송한 마음이다. 제작진 역시 섭외 관련해서는 더욱 주의하기로 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직경 20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고, 카니발 운전자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 = KBS Joy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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