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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유로결! 만루홈런 쳤다!…한화 '승승승승승승승' 7연승 폭풍 질주, 퓨처스도 접수했다

기사입력 2025.04.29 19:45 / 기사수정 2025.04.29 19:45

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 후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 후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손맛을 제대로 봤다.

한화 이글스 2군 퓨처스팀은 29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높였다. 시즌 20승11패로 퓨처스 북부리그 5개 팀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배승수(유격수)-유로결(중견수)-박상언(포수)-한지윤(지명타자)-정민규(3루수)-김건(1루수)-이승현(2루수)-이상혁(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민서였다.

유로결이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만들었다.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주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주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19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유로결은 올해 아직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1군서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36타수 8안타) 4타점 6득점 등을 빚었다. 당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유로결은 얼마든지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다. 불러서 용기를 줬다.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팀 전력 상황상 유로결을 말소시키면서도 김 감독은 "실망하지 말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 곧 또 기회를 주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유로결은 1군에서 좋은 투수를 많이 만나보고 삼진도 당해보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 1군에서 머문 시간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로결은 4월 3경기, 6월 5경기에 나선 뒤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경기 중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실수를 범하며 2군으로 향했다. 유로결로부터 걸려 온 전화에 김 감독은 "기죽지 말고 아직 젊으니 또 열심히 해봐라"라고 했다.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 시즌 유로결은 퓨처스팀서 경기력을 갈고닦는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퓨처스리그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91타수 26안타) 6홈런 21타점 25득점, 장타율 0.516, 출루율 0.414 등을 올렸다.

이번 고양전서 유로결은 5회말 1사 1루서 좌전 안타로 기회를 연결했다. 한화는 해당 이닝서 1득점을 추가했다.

그랜드슬램은 8회말 터졌다. 유로결은 1사 만루 찬스서 상대의 바뀐 투수 임진묵과 맞붙어 2구째를 때려냈다.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며 만루홈런으로 미소 지었다. 팀에 9-0을 선물했다.

이번 경기서 한화는 유로결의 만루홈런을 비롯해 박상언의 투런 홈런,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타선의 화력 덕에 손쉽게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한화 1군 선수단도 맹활약 중이다. 직전 10경기서 8승2패를 뽐냈고, 현재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팀 순위는 10개 구단 중 3위다.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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