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6 02:01
연예

'주식으로 30억' 전원주, 남다른 재테크 수완 "신촌 건물 급매 10배 올랐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28 09:47 / 기사수정 2025.04.28 09: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전원주가 남다른 재테크 수완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짠대모' 전원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김종민은 "우리가 예전에는 사업도 망하고, 주식 투자로도 돈을 날리지 않았나. 이제는 결혼을 하니까 그러면 안 된다"면서 전원주를 만나 돈을 아끼는 방법을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전원주는 두 사람을 만나자마자 "지금부터 아껴야 한다.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돼야 한다. (너희들은) 얼굴이 명품이라서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김준호가 결혼을 앞두고 다이아몬드 2캐럿을 샀다는 소식에는 "미쳤구나"라며 혀를 찼다.

전원주는 바나나 1봉지에 500원, 양파가 2개에 1000원인 저렴한 식자재 마트를 소개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으로 신선도가 오래 못가 일주일 안에 다 팔아야 하는 곳으로 전원주는 "조금 그래도 다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급매 나온 건물들을 매입해 큰 수익을 올린 비결도 공개했다. 전원주는 "부동산 일하는 사람 몇 명은 사귀어놔야 한다. 그래야 급매가 나왔을 때 연락을 준다"고 팁을 알려줬다. 

이어 "故 여운계랑 나랑 둘이 친했다. 우리는 어디 놀러 안 가고 부동산을 갔다. 한 번은 신촌 앞 건물이 급매로 나왔다. 둘이 나눠샀는데 지금 10배가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연예계 대표 절약왕인 전원주는 과거 '미우새'에서 58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해 30억 원을 벌었다며 남다른 재테크 수완을 밝힌 바 있다. 

외환위기가 막 지나간 1999년에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의 성장성을 캐치했고, 특히 좋은 주식을 오래 보유해 큰 수익을 올렸다. 최근 상승세를 탄 SK하이닉스에 10년 넘게 투자해 900%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사례가 유명하다. 

특히 전원주는 "한 방은 없다. 지금부터 아껴라"라고 조언하며 "어릴 때부터 돈을 펑펑 쓰면 나중에 늙어서 눈치 본다. 나는 은행 VIP라서 은행에서 번호표 안 뽑는다. 지점장이 직원을 보내 데리러 온다"며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