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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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정후 멀티히트! 방망이 뜨겁다! 초구 체인지업 공략→시즌 9호 멀티히트에 득점까지 기록

기사입력 2025.04.24 12:31 / 기사수정 2025.04.24 12:3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건 웹을 선발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헤일럿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워키는 브라이스 투랑(2루수)-잭슨 추리오(좌익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살 프렐릭(우익수)-리스 호스킨스(1루수)-개럿 미첼(중견수)-조이 오티즈(유격수)-케일럽 더빈(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일워키의 선발은 우완 프레디 페랄타다. 페랄타는 빅리그 통산 184경기(선발 135경기) 783⅔이닝 55승 37패 평균자책점 3.72를 마크했으며, 이날 경기 전까지 4월 4경기 23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54로 호투를 펼쳤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홈 팬들의 성원 속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1회말 2사에서 페랄타의 초구 직구를 지켜봤고, 2구 체인지업도 지켜보면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3구 시속 93.9마일(약 151km/h)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까진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 볼을 골라냈고, 2구 파울, 3구 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낮게 떨어지는 4구 커브를 때려냈지만, 결과는 3루수 뜬공이었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정후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페랄타의 초구 88.5마일(약 142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이로써 지난 1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5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9호 멀티히트.

이정후는 멀티히트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채프먼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했고, 무사 만루에서 플로레스의 중전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한편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에 2점을 더 보태면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7회초 현재 밀워키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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