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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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기획사 사장 폭로 "아이돌 촬영 부탁하고 돈 안 줘"...박명수 "고발해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5.04.23 11:56 / 기사수정 2025.04.23 11:56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빽가가 자신이 지금까지 받지 못한 돈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23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빽가와 송해나의 '소신 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말 한마디를 해도 밉상으로 하는 내 주위 쌈닭"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주제에 관해 박명수는 "돈 빌려준 다음에 한 달 정도 지나서 '왜 안 주냐?' 하니까 '줘! 줘! 이번 달 안 넘겨. 떼어먹어? 내가 재산이 얼만 줄 알아?'하는 사람들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그거보다 고단수가 있다. 500만 원을 빌려줬는데 안갚고 또 300만 원을 빌려달라 하더라. '갚고 빌려달라 해야 하지 않냐?'고 묻으니 '제가 언제 빌렸어요?'라고 하더라"라며 분노했다.

송해나는 빽가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힘들다고 해서 피디님한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 안 갚고 돈을 더 빌려달라 하더라. '갚고 또 빌려라'라고 하니까 '자기가 더 힘들어져서 그런데 도와줄 수 없겠냐'라고 해서 더 이상 도와줄 수 없을 것 같다고 하고 끊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빽가는 관련된 일화가 한 개 더 있다며 "모 기획사 사장님께서 프로필 촬영을 부탁했다. 촬영이 잘 돼서 앨범 자켓도 부탁하더라. 돈을 달라고 하니, 같이 묶어서 드리겠다고 하더니 '힘들다'라며 돈을 안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그러고 새로운 아이돌을 만드신다고 이것까지 해서 같이 준다고 했는데 안 주셨다. 당시 힘들 때라 참다가 전화를 했는데 '너만 힘들어?!"라며 전화를 끊더라. 아직도 못 받았다"라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박명수는 "그 사람 잘 안됐죠? 잘 되고 있어요?"라고 묻자, 빽가는 "잘 되고 있지도 않고, 안 되고 있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빽가에게 "노동청에 고발하든지 해서 받아내라. 본인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아내지 못하는 거는 잘못됐다. 그런 사람들은 가만두지 않겠다"라며 조언했다.

이날 빽가는 "떼인 돈만 해도 집 두 채는 산다. 돈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을 잃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FM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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