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드쿤스트가 후배들을 위해 프로젝트 파일을 무료로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의 모교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모교인 연수고등학교에서 강연 요청을 받고 대본까지 빼곡하게 작성해 가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코드쿤스트는 남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신발 선물도 한가득 챙겼다.
코드쿤스트는 "제가 걱정하는 건 학교 측에서 '코쿤이 온다'고 공개를 하지 않고 음악에 관련된 종사자가 온다고만 하고 미리 신청을 받았다고 한다"고 후배들이 자신의 방문 사실을 모른다고 했다.
코드쿤스트의 걱정과 달리 후배들은 코드쿤스트의 차가 들어서자마자 환호성을 내질렀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와 박나래가 "흘렸네", "SNS에 올렸지?"라고 의심을 하자 후배들이 추측을 했던 것이라고 알려줬다.
후배들은 코드쿤스트의 손짓 한 번에 환호성이 커지더니 나중에는 행동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드쿤스트는 후배들의 사인 요청이 쏟아지자 정성껏 해줬다. 코드쿤스트는 "고맙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사인을 받나 싶었다. 펜이 닿는 곳은 다 받았던 것 같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교장실에 들러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뒤 자신의 강연을 들을 후배들을 만나러 교실로 이동했다.
코드쿤스트는 자신을 보고 텐션이 올라간 후배들을 보더니 "에너지가 뚫고 나오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강연 주제로 '음악 속의 나'를 준비해온 코드쿤스트는 노트북을 펴고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해봤다.
코드쿤스트는 후배들에게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은지 질문을 던진 뒤 자신의 음악인생을 축약해서 얘기해줬다.
코드쿤스트는 처음으로 음악을 같이 한 동료로 비와이를 언급했다.
코드쿤스트는 음악스타일을 찾는 방법, 음악산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코드쿤스트는 "후배들이 음악으로 성공하는 거에 진심인 줄 알았는데 그냥 음악에 진심이더라.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프로젝트 파일을 공개했다.
코드쿤스트는 프로젝트 파일에 대해 작업 과정을 다 담은 것으로 레시피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대부분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프로젝트 파일을 공개할 때는 굉장히 많은 페이를 받는다. 후배들에게 제일 필요할 것 같았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