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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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드디어 희소식! 김선빈 18일 1군 복귀→2번 2루수 선발 출격 "내일 비 예보 고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4.18 18:33 / 기사수정 2025.04.18 18:3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올 시즌 초반 줄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KIA 타이거즈에 드디어 희소식이 찾아왔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이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1군으로 복귀한 까닭이다. 김선빈은 1군 등록 당일 곧바로 선발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KIA는 지난 17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개인 통산 180승에 도전했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1이닝 84구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0-3으로 끌려가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8회 초 한 점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반격에 나선 KIA는 9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끝내기 적시 2루타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1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확실히 팀이 어려울 때는 많은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 유리하다는 걸 더 느꼈다. 나성범이나 박찬호나 지금까지 힘들었던 부분을 어제 경기를 계기로 조금 더 편안해진다고 하면 앞으로 경기에 큰 도임 될 것"이라며 "양현종 교체 타이밍은 어제 팀만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어제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는데 퀄리티 스타트까지 못 기다려준 것에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런 아홉수 같은 부분을 잘 이겨내서 200승까지 충분히 갈 선수라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KIA는 18일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을 말소한 뒤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선빈을 등록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3, 11안타, 6타점, 4득점, 출루율 0.500, 장타율 0.539로 맹활약했다. 



김선빈은 18일 경기에서 곧바로 선발 2루수로 출격한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어빈과 맞붙는다. KIA 선발 투수는 윤영철이다. 

이 감독은 "김선빈 선발 출전을 두고 고민했는데 내일 비 예보를 보고 오늘 선발로 기용했다. 오늘 나갔다가 내일 비로 쉬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본인도 수비가 괜찮다고 해서 그렇게 결정했다. 상대 선발 투수 공이 좋아서 후반보다는 초반에 먼저 쓰고 대주자로 바꿔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 윤영철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조기 강판을 당했다. 윤영철은 지난달 26일 키움 히어로즈전 2이닝 6피안타 6실점,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이 감독은 윤영철의 반등 가능성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 흔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해마다 다른 게 야구다. 시즌 출발이 늦은 해가 있고, 갈수록 좋아지는 해가 있다. 시즌은 기니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는 게 필요하다. 윤영철에게도 그런 부분을 계속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바라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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