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애경 부부가 17년째 별거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는 '원조 콧소리 여왕' 배우 김애경과 그의 남편 이찬호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애경은 "저는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는 편인데 남편이 보시다시피 오동통하고 기관지가 약하다. 또 코골이가 심해서 공사장에 있는 것 같다"고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이 때문에 비염 여부를 두고 부부가 말다툼을 벌이자 전문가는 "두 분처럼 비염을 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는 단순히 숨을 쉬는 통로가 아니라 유해 물질을 점막을 통해 방어하는 수단이다. 만성 비염이 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수면장애,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각 비후성 비염, 알러지 비염을 진단받았고, 생활 습관을 살펴보기 위해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던 김애경은 꽃집에 들러 추위에 잘 견디는 품종으로 구매를 마친 뒤 예쁜 펜션처럼 보이는 건물에 도착했다.
그러더니 김애경은 "열흘 만에 왔는데 왜 안 나와?"라고 말했고, 알고 보니 주말부부처럼 지내고 있는 남편의 집이었던 것.
이유를 궁금해하자 김애경은 "우리가 늦게 만나서 각자 오랜 습관이 몸에 뱄다. 일주일 동안 같이 살아봤는데 불편했다"고 50대에 늦게 만났지만 떨어져서 지내는 밝혔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