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뮌헨이 케인의 백업 자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뒷받침할 베테랑을 찾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뮌헨이 케인의 백업 자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뮌헨은 선수단을 위해 경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찾는 프로필은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이면서 관리할 수 있는 연봉 수준, 그리고 이적료가 낮거나 없는 선수다. 시장에서 현재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뮌헨이 케인의 백업 자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나아가 "뮌헨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비슷한 프로필의 선수를 계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케인의 백업이어도 만족할 수 있는 생각을 갖고 있는 공격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뮌헨은 마땅한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없다. 세컨 스트라이커로 가브리엘 비도비치라는 어린 선수가 있지만, 이 선수도 최전방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우 스트라이커 사이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다. 당장 케인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뮌헨이 케인의 백업 자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지난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지난해 12월 근육 부상으로 공식전 4경기를 경항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경기 출장해왔다. 케인이 빠졌을 때,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뮐러나 자말 무시알라를 제로톱으로 세웠다. 전문 스트라이커를 백업 자원으로 원한다는게 기자의 설명이다.
뮌헨은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분데스리가를 폭격할 때, 그의 백업으로 있었던 선수가 추포모팅이다. 지난 2020년 여름 PSG에서 FA로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2023-2024시즌까지 네 시즌 간 뮌헨에서 딱 한 번(2022-2023시즌)만 리그 출전 시간이 1000분을 넘겼을 뿐 나머지 시즌은 백업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지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뮌헨이 케인의 백업 자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2-2023시즌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나면서 추포모팅이 주전급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고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10골을 넣었다. 이 시즌 무릎과 등 부상으로 후반기 대부분을 날렸고 이후 시즌에 케인이 오면서 다시 백업으로 내려갔다.
추포모팅은 이미 함부르크, 마인츠, 샬케04(이상 독일), PSG(프랑스), 스토크시티(잉글랜드) 등을 경험하고 온 터라 커리어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추포모팅은 백업 생활에도 큰 불평이나 이적설이 없었고 지난해 여름 계약 만료 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올해 1월 그는 뉴욕 레드불스(미국)에 입단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뮌헨이 케인의 백업 자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현재 케인의 백업으로 경험 많고 골 결정력이 좋은 공격수를 찾는다면 최근에 이적설이 있었던 손흥민도 유력 후보군이 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이며 무엇보다 분데스리가에서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해 본 경험이 있다.
다만 올해 여름에 손흥민이 FA가 아니라는 점이 관건이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연장됐다. 토트넘이 올해 여름에 그를 판매한다면 적지 않은 이적료를 받아내려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뮌헨이 손흥민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