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유튜브 촬영 도중 취객으로부터 이혼 이유를 질문 받는 돌발 상황이 연출, 해당 장면은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영상에서 국밥을 먹고 있는 라이머에게 술에 취한 듯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와 "(안현모와) 왜 헤어졌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남성은 라이머 옆에 자리까지 잡고 앉아 "왜 헤어졌냐"고 재차 물었다. 제작진까지 투입돼 남성을 말리는 상황이 연출됐고, 라이머는 "아직 밥도 안 먹었다. 식사 좀 하고 말씀드려도 되냐"고 상황을 넘기려 했다.
현장 분위기는 급격이 어색해졌고, 남성은 "응원할게"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제작진은 해당 상황을 두고 '현타', '실성' 등의 자막을 넣어 라이머의 당혹감을 표현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의 걱정과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적인 이슈를 거리낌 없이 던진 남성의 무례한 태도도 문제지만, '실제상황'이라는 자막까지 달며 당시 상황을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의 결정에 대한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제작진을 향해서도 "야"라고 언성을 높이는데, 굳이 영상으로 공개했어야 하는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극적인 이슈로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것 아니냐"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긴 채 웃음 포인트로 소비하기에는 당시 상황이 지나치게 무례하다는 점에서 불편하다는 반응도 잇따른다.
누리꾼들은 "상관 없는 질문을 왜 굳이 하는 것인지"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는 자체가 불편하다" "편집해도 될 장면인 것 같은데 굳이 넣은 것은 자극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게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라이머는 지난 2017년 안현모와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