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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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4번 타자·시범경기 4할 타자, 11일 충격 동반 1군 말소→'1라운더 신인' 박준순 첫 콜업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4.11 17:02 / 기사수정 2025.04.11 17:0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예비 FA'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외야수 김재환과 '시범경기 4할 타자'로 개막 주전 2루수까지 차지했던 두산 내야수 오명진이 끝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은 외야수 김재환과 내야수 오명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내야수 박준순과 포수 장승현을 등록했다.

오명진은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쳤다. 오명진은 캠프 연습경기부터 인상적인 경기력과 함께 시범경기 타율 4할(0.407) 타율왕에 올라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명진은 시범경기 11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개막전 선발 2루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오명진은 개막 뒤 4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절치부심한 오명진은 지난 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때린 뒤 3일 경기에서도 안타를 날려 반등하는 듯했다. 

오명진에게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지난 9일과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총 5타수 무안타 부진에 그쳤다. 결국, 두산 이승엽 감독은 개막 뒤 16경기 만에 시즌 타율 0.111, 3안타에 그친 오명진의 1군 말소를 결정했다. 오명진은 11일 퓨처스리그 이천 SSG 랜더스전에 곧바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부동의 4번 타자' 김재환도 1군에서 이탈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11안타, 1홈런, 6타점, 16삼진, 5볼넷에 그쳤다. 김재환은 올 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 김재환은 3월 타율 0.242(33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뒤 4월 타율 0.136(22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더 깊은 부진에 빠졌다. 6번 타순까지 밀렸던 김재환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25년 1라운드 지명 신인 내야수 박준순은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는다. 박준순은 KBO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해 타석 소화가 없었다. 박준순은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8안타, 5타점, 5득점, 1도루, 4사사구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11일 잠실 LG전에서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기연(포수)-추재현(좌익수)-박계범(2루수)-박준영(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송승기와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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