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요원이 결혼식 비하인드와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0회에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했다.
여전한 '동안 미모'를 뽐내며 데뷔 27년 만에 첫 공중파 토크쇼에 나선 이용원은 "'돌싱포맨'이 토크쇼인 줄 몰랐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민은 "이요원 씨 남편 분이 여섯 살 연상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라는 것만 알려졌다. 재벌이라는 소문도 있었다"며 '남편 재벌설'을 언급했다.
이에 이요원은 "우리 집에서도 그분을 찾고 있다. 큰 딸이 '재벌 아빠 어디 있느냐'면서 찾고 있다"며 과장된 소문이었음을 밝혔다.
또한이요원의 딸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 재학 중이라고.
이요원은 유학비 지출에 관한 질문에 "달러가 많이 올라서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탁재훈 또한 딸을 언급하며 "카드값 내야 한다. 자는데 (알림이) 울린다. 내 카드는 24시간 풀로 돌아간다"라고 공감했다.
용돈에 관한 물음에 이요원이 "저한텐 안한다. 전 돈 없다고 얘기했다"고 하자 패널들은 "그럼 누구한테 (연락이) 가겠냐"고 했고, 이요원은 "아빠는 거지같이 살고 있다. 불쌍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요원은 일반인 남편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이른 나이에 올린 결혼식 비하인드를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김준호가 "기자들이 하객보다 더 많이 오던 시절"이라고 하자 이요원은 "일반인이랑 하다 보니 그게 싫었다"며 비공개 결혼식임에도 취재 요청이 열띠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요원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9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 긴장했었는데, 현장 스태프분들과 출연진분들이 잘 챙겨 주신 덕분에 편한 분위기 속 즐거운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으로 가족들이 다 같이 TV를 시청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출연 제안을 해주신 '돌싱포맨'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