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반려 오리와 매일 출근을 한다는 오순이 할머니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천재 오리 '오순이'와 할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심 한복판에서 빨간 신발을 신은 두 마리의 오리가 등장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리들의 보호자인 오순이 할머니는 "23개월 된 순득이와 까칠이"라고 오리를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할머니가 "오순이"라고 부르자, 오리들은 즉시 반응하며 쪼르르 달려왔다. 할머니는 오리들과 함께 매일 출근을 한다며 오리들이 다치지 않도록 직접 신발을 제작해 신긴다고 밝혔다.
"발이 아플까 봐 신기는 신발이다. 직접 옷을 뜯어 만든 거다"며, 반려오리를 향한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오순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오자, 할머니와 보폭을 맞춰가며 나란히 걸어가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도심 속 오리 행렬에 시민들은 "깨끗하고 예쁘다", "서울 시내 거리에서는 보지 못하는 걸 보니까 나도 키우고 싶다"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거기다 오리들은 할머니의 "기다려!"라는 말에 맞춰 신호등 앞에서 멈추는 모습까지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