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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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 복숭아 할게요"…'감자연구소' 강태오, ♥이선빈에 직진 시작

기사입력 2025.03.22 22:12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자연구소' 강태오가 이선빈을 다독였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7회에서는 소백호(강태오 분)와 김미경(이선빈)이 데이트 도중 논쟁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백호와 김미경은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식당으로 향했고, 그 과정에서 일과 관련한 문제로 논쟁을 벌였다. 소백호는 "차 잠깐 세울게요. 불쾌하신 거 맞죠. 마샬, 마루 문제 때문에"라며 물었고, 김미경은 "아니오. 전혀요. 그건 일이었잖아. 내가 뭐 그렇게 공사 구분 못 하고 속 좁은 사람인가?"라며 부인했다.

소백호는 "근데 왜 계속 나랑 있으면서 다른 생각해요? 감자 생각하던데?"라며 밝혔고, 김미경은 "그래요. 나 감자 생각 좀 했어요. 근데 어떻게 생각을 안 해요. 기껏 키워놓은 내 자식보다 남의 자식이 더 예쁘다는데"라며 털어놨다.



소백호는 "그런 식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잖아요"라며 만류했고, 김미경은 "그러니까 소백호 씨가 좋아하는 숫자를 물고 뜯고 들여다봐도 마샬이 더 나은 점을 모르겠다고요. 그럼 마루한테 자체 개발 품종이라는 베네핏 1그램은 얹어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이번 일이요. 소백호 씨한테는 단순히 이득과 계산에 관한 거겠지만 연구팀한테는 그동안 우리가 들인 시간, 노력 그리고 감자 연구원이라는 정체성까지 전부 다 부정당하는 경험이에요. 그거 알고는 있어요?"라며 전했다.

소백호는 "그렇게 느껴졌다면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고, 김미경은 "내가 지금 사과를 받으려는 게 아니라"라며 곤란해했다.

결국 김미경은 차에서 내렸고, 소백호는 김미경을 따라갔다. 김미경은 "저 화난 거 아니에요. 그냥 지금은 화목하게 밥 먹고 떠들 상태는 아닌 거 같아서. 전 걸으면서 생각 좀 할 테니까 들어가요. 저 차 저렇게 놔뒀다가 견인당한다? 솔직히 소백호 씨도 기분 나쁘잖아요. 직장에서 있던 일 끌고 나와서 시비 건 거"라며 자책했다.

소백호는 "기분 안 나빠요"라며 못박았고, 김미경은 "차라리 화를 내요. 왜 그렇게 갑자기 물러터졌는데? 말랑 복숭아야?"라며 툴툴거렸다. 소백호는 "말랑 복숭아 할게요, 그럼"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김미경은 "자, 10초 줄 테니까 나 좋아한다고 했던 거 취소하고 도망가요. 첫 데이트부터 지랄맞은 사람 차는 거 내가 생각해도 인정이야"라며 미안해했고, 소백호는 "그러면 첫 번째 데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 어때요?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응급실에 단둘이 있었으니까 그걸 첫 번째 데이트라고 치고 두 번째는 김미경 씨가 저한테 키스한 날?"이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김미경은 "키스 아니고 뽀뽀라니까"라며 정정했고, 소백호는 "뽀뽀한 날. 뭐 그 정도면 두 번째 데이트로도 훌륭하고 뭐 이렇게 저렇게 따지고 보면 오늘은 한 열다섯 번째 데이트네요? 한 번쯤 싸워도 이상하지 않은?"이라며 다독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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