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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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만들어질 것 같다" 호부지의 확신…NC 특급 유망주, 시범경기 '불방망이'로 기대 보답

기사입력 2025.03.13 00:49 / 기사수정 2025.03.13 00:49

박정현 기자
NC 외야수 박시원(오른쪽)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박시원(오른쪽)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조영훈 1군 메인 타격코치가 1년 가까이 붙어 있다. 하나 만들어질 것 같다."

비시즌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직후 이호준 NC 신임 감독은 확신에 찬 눈빛으로 외야 유망주의 잠재력 폭발을 예언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주인공은 외야수 박시원이다. 이 감독은 박시원을 향해 "치는 게 좋더라. 한 번 기대해볼 만하다. 조 코치가 1년 가까이 붙어 있다. 하나 만들어질 것 같다. 연습 경기 때 자신감이 붙어야 한다"고 칭찬했다.

NC 외야수 박시원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박시원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결과물로 증명하고 있는 박시원이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와 대만 타이난 2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발전을 이뤄내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눈도장을 찍었다. 

시범경기에서도 상승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성적은 4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39다. 지난 10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하루 뒤(11일) 창원 KIA전에서도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7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필승조 최지민 상대 싹쓸이 2루타를 쳐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NC 외야수 박시원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박시원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원은 NC가 많은 기대를 하는 특급 유망주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20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광주제일고 팀 동료였던 정해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될 만큼 뛰어난 잠재력으로 많은 스카우트의 눈길을 끌었다.

프로 입단 후 빠르게 군 문제를 털고 돌아온 박시원은 지난해 전역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정규시즌 55경기 타율 0.234(141타수 33안타) 2홈런 17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27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1경기 타율 0.276(134타수 37안타) 4홈런 19타점 6도루 OPS 0.815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곧바로 '2024 울산-KBO Fall League'에 참가해 8경기 타율 0.292(24타수 7안타) 3타점 3도루 OPS 0.814를 기록해 다가올 2025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NC 외야수 박시원(오른쪽)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박시원(오른쪽)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올 시즌 NC 외야는 더욱 빡빡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지난 시즌 중반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던 베테랑 손아섭과 박건우가 합류했으며 권희동 역시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쓰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확실한 외야 주전이 갖춰진 상황에서 박시원은 김성욱, 천재환, 송승환 등과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내야 한다.

백업 외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시원은 가장 뛰어난 타격 페이스를 기록하며 시선을 자리 잡고 있다. 비시즌 흘린 땀방울을 시범경기 성과로 이어가고 있는 박시원은 2025시즌 개막 엔트리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NC 외야수 박시원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
NC 외야수 박시원은 이호준 신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급 유망주인 그는 올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


◆박시원 정보

포지션: 외야수(우투좌타)

생년월일: 2001년 05월 30일

경력: 광주서림초-광주동성중-광주제일고

지명순위: '2020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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