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가수 휘성을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11일 장성규는 개인 계정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음악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검은색 바탕 화면을 게재하며 애도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은 휴대전화 등 분석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고 "유가족 분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한 후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인썸니아(Insomnia) (불면증)'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휘성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3개월간 12차례에 걸친 프로포폴 매수와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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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