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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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만큼 내보내고 싶다"…염갈량이 찍었다! 'LG 기대주 5인' 시범경기 기간 존재감 증명할까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5.03.11 13:45 / 기사수정 2025.03.11 13:45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찬의.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찬의.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경기 출전을 정말 많이 시킬 생각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2차전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백업 요원 5명을 언급했다.

주인공은 포수 이주헌과 내야수 문정빈, 이영빈 외야수 송찬의, 최원영이다. 이들은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은 시범경기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사령탑이 올 시즌 주요 과제로 '성적'과 '육성' 모두를 강조한 만큼 유망주 성장에 공들이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포수 이주헌(26번).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포수 이주헌(26번). 엑스포츠뉴스 DB


이주헌은 안방마님 박동원을 받쳐줄 백업 포수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문정빈과 송찬의는 LG 라인업에 부족한 일발 장타를 지닌 오른손 타자로, 이영빈 전천후 내야 백업으로, 최원영은 미래 LG 중견수로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염 감독과 LG다.

특히 문정빈과 송찬의의 성장세가 도드라진다. 문정빈은 2차 스프링캠프가 열렸던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송찬의는 하루 전(10일) 사직 롯데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해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내야수 문정빈.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내야수 문정빈.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가장 좋은 모습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첫 스타팅 출전부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본인에게 엄청난 도움이다. 모창민 타격코치와 함께 노력하고, 해왔던 것들이 결과로 나오며 코치와 신뢰가 생겼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도 신뢰가 생기기에 좋아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장시키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시범경기에서 주전만큼 경기 출전시키고 싶은 선수가 (문)정빈, (이)영빈, (송)찬의, (최)원영, (이)주헌이다. 경기 출전을 정말 많이 시킬 생각이다. 그 선수들이 나가면, 계속 뛰게 된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내야수 이영빈.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내야수 이영빈. 엑스포츠뉴스 DB


실제 지난 경기에서는 이영빈을 제외한 4명 모두가 선발 출전했다. 문정빈과 송찬의는 교체 없이 끝까지 경기에 나섰으며 이주헌과 최원영은 경기 중반부인 5회, 6회 나란히 물러났다. 오는 22일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들의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염 감독은 올 시즌 성장해야 할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며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주헌과 문정빈, 이영빈, 송찬의, 최원영 모두 시범경기 전 경기 출전하고 있으며 자신들에게 온 기회를 살려나가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외야수 최원영.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외야수 최원영.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이날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를 필두로 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정빈(1루수)-송찬의(좌익수)-이영빈(유격수)-구본혁(3루수)-최원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군 엔트리 변동으로는 외야수 김현종이 퓨처스리그로 향했고, 외야수 안익훈이 빈자리를 채웠다.

염경엽 LG 감독은 기대주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은 기대주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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