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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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놀라운 처가 스펙…'♥판사 아내' 이유 있었네

기사입력 2025.03.10 09:59 / 기사수정 2025.03.10 10: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아빠이자 배우 송일국이 장인을 언급했다.

9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도 밥상을 찾기 위해 송일국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송일국에게 "훌륭한 아내는 어떻게 만났냐"며 판사 아내와 관련해 궁금해했다.

송일국은 "소개를 받았다. 만나보겠다고 했는데 (아내가) 날 두번 퇴짜를 놨다. 두 번을"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주몽'이 40% 넘게 나오고 무서운 게 없을 때다. 지금 BTS 부럽지 않았었다"며 자신의 인기를 강조했다. 이어 "그 상황에 절 두 번 퇴짜 놨다. 오기로 만났다. 뭔데 거절해 하면서"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만나서 마음에 안들면 바로 헤어지려고 시간도 애매하게 3~4시쯤 만났다. 그런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라고 고백한 송일국은 "할 이야기가 없어서 호구조사를 한다. 정말 놀란게, 장인어른이 대기업 임원까지 지내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일국은 "(대기업 중역이면) 월급이 꽤 많지 않냐. 그때 장인어른이 노모를 모셨는데 월급날 가족이 모인다더라. 어머니에게 월급을 드리면 어머니가 그걸 일일이 세고 바로 며느리에게 준다고 한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그러면 며느리는 용돈이다, 생활비다, 저축이다 하면서 재분배한다. 아버지가 번 돈을 어릴때부터 할머니 통해 재분배가 된 다더라"고 당시 들은 이야기를 덧붙였다. 

허영만은 "아버지가 훌륭하신 분이다"라고 감탄했고, 송일국은 "그래서 결혼하고 존경하는 분이 바뀌었다. 장인어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허영만은 "살려고 노력 많이 하신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송일국은 "여보 사랑해, 장인 장모님 사랑합니다"라며 애교를 부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정승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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