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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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제자들 '흑백2' 지원 포기 종용 "내 이름 못 써...시즌3 나가" (사당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10 07:00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이 제자들의 '흑백요리사2' 지원 포기를 종용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제자들의 '흑백요리사2' 지원 준비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자신의 두 제자 김희원, 박진모가 '흑백요리사2'에 지원을 준비 중임을 알게 됐다. 김희원과 박진모는 영상과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난 이 과정을 몰라. 지원서를 낸 케이스가 아니라서. 난 백수저였잖아"라고 말하더니 두 제자에게 지원서를 가져와 보라고 했다.



정지선은 김희원의 지원서를 보더니 한숨을 내쉬며 "심각하다"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너무 추상적이다. 저렇게 절대 쓰면 안 된다. 저런 거 그냥 옆으로 넘긴다"고 얘기해줬다.

정지선은 박진모의 지원서에 대해서도 "얘는 깐죽거린다"며 별로라는 평가를 내렸다.

정지선은 지원서에 이어 영상도 체크를 했는데 김희원이 찍은 영상을 보고 너무 성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전현무도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고는 "CCTV야?"라고 그저 일하는 모습만 담긴 거 아니냐고 했다.



정지선은 서바이벌은 비주얼이라는 조언을 해주면서 두 제자의 요리 대결을 추진했다.

정지선은 "한 명만 내 이름을 쓸 권한을 주겠다. 그러니까 제대로 하라는 소리다"라고 경고했다.

10년차 셰프 박진모는 정지선에게 처음 배웠다는 고양이귀면을 이용해 고양이귀면볶음을 만들었다.

박진모는 참돔을 튀긴 뒤 접시에 담으려는데 참돔이 너무 커서 담기지 않자 난감해 했다.

박진모는 어쩔 수 없이 참돔을 잘라서 접시에 담고 고양이귀면볶음을 소스처럼 부었다.



'호텔 총주방장' 신종철은 박진모의 플레이팅을 보더니 "점수를 못 주겠다. 생선하고 면이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박진모보다 선배인 13년차 셰프 김희원은 정지선도 인정한 칼질 실력을 뽐내면서 해물문사두부를 만들었다.

정지선은 두 제자의 요리를 맛본 후 "과정과 비주얼 둘 다 꽝이다"라고 혹평을 했다. 정지선은 김희원에게는 육수 선택이 잘못됐다는 얘기를 해줬다.

정지선은 고심 끝에 "오늘의 승자는 없다. 둘 다 내 이름을 쓸 수 없다"고 발표하며 더 연습을 해서 '흑백요리사' 시즌3에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정지선은 MC들이 스튜디오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자 "냉정해야 한다. 이러면서 경험을 쌓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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