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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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무조건 본다"… 권유리, 소녀시대→스릴러 도전 종횡무진 (침범)[종합]

기사입력 2025.03.05 18:00 / 기사수정 2025.03.08 20:54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권유리가 주연작 '침범'을 비롯한 스릴러 장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찬 감독과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이 참석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권유리는 '침범'에서 어릴 적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 이후 사람을 믿지 않고 경계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는 민을 연기하며 본 적 없던 서늘한 얼굴을 선보인다.

이날 권유리는 "저는 스릴러를 정말 좋아한다. 심리를 파헤치거나 추적, 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도 빼놓지 않고 무조건 보는 편이다. 또 매일 매일 관련된 이슈가 무엇이 있는지, 또 어떤 기사가 있는지 찾아보고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기도 하는 것이 취미다"라며 웃었다.

이어 "영화 장르 중에서도 끝까지 몰입감을 선사하는 장르를 가장 좋아한다. 무조건 깜짝 놀라게 한다거나 귀신이 나오는 것 말고, 추리하고 또 추적해서 '그래서 도대체 누구라는거야!' 이런 메시지를 주는 장르를 좋아한다"며 "'침범'으로 제가 그 장르 속에서 한 인물이 돼 같이 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며 거듭 만족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단숨에 읽혔다"며 작품을 햐안 애정을 드러낸 권유리는 "이 시나리오가 과연 어떻게 영상화가 될까 너무 궁금했다"고 밝혔다.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활동해 온 유리는 가수 활동은 물론,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예능감으로 예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넓혀왔고, 배우로도 활약하며 최근까지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영화 '돌핀' 등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권유리는 "제 포트폴리오에는 없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신선했다"며 '침범' 작업에 만족을 표했다.



이정찬 감독도 권유리를 캐스팅하게 된 배경을 전하며 "소녀시대 멤버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이미지가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자연인으로서의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권)유리 씨를 처음 만났을 때 털털함이 느껴지더라"고 첫 만남을 돌아봤다.

이어 "한 분야에서 톱 연예인으로 오래 살아오다 보니 약간의 외로움 같은 것도 좀 느껴졌고, 그렇게 남들은 모르는 자기만의 감정들을 갖고 있는 모습이 민 캐릭터와 잘 어울릴 수 있겠다 싶었다. 톤도 외모도 묵직한 면이 있었고, 그런 면을 바꿔보고 싶은 생각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침범'은 1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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