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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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30주년…강승화 아나운서 "목에 무리갈 정도로 열심히 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3.02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품명품'의 30주년을 함께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KBS1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 녹화 현장 공개가 이뤄졌다. '진품명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MC 홍주연 아나운서가 합류, 기존 MC 강승화와 호흡을 맞췄다. 

'진품명품'은 지난 1995년 3월 5일 첫 방송된, KBS의 대표 장수프로그램 중 하나. 강승화는 2019년부터 '진품명품'에 합류,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왔다. 영광스럽게도 자신이 진행하는 기간 중 30주년을 맞은 셈이다. 



이날 녹화 후 취재진과 만난 강승화는 "여느 때와 같은 마음으로 (녹화에) 임했지만 목소리에 힘을 주고 잘하려고 했다. 목이 잘 안 쉬는데, 홍주연 아나운서도 왔고, 그래서 좀 더 신경을 썼다. 목에 무리가 갈 정도로 열심히 한 것 같다"며 30주년 소감을 밝혔다.

홍주연과의 호흡도 짚었다. 강승화는 "기대 이상으로 잘한 것 같다. 신입이라 의기소침하거나 위축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하고 괜찮았다"고 호평했다. 

더불어 홍주연은 강승화에게 조언을 듣고 녹화에 임했다며 "제가 걱정하는 걸 알고 있어서 콘셉트 잡을 때부터 같이 도와줬다. 디테일하게 많이 알려줬고, 제가 성격이 급해서 말이 빨라질 때가 있는데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달래주기도 했다"는 말로 강승화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강승화는 "홍주연 아나운서가 들어와서 시청층이 얿어질 걸 기대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조사를 해보면 '진품명품'은 남성 시청자가 많고, 연령층이 많이 높다"는 그는 "홍주연 아나운서가 MZ 대표이지 않나. '이런 친구가 오면 어울려서 노는구나' 이런 시ㅓ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롤도 점점 커지길 바란다. 저도 많이 도와주고 싶다"며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6년간 함께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먼저 그는 "항상 고민하는 게 '어떻게 하면 가볍지 않지만 재밌게 전달할까'다. 그중 '진품명품'이 제일 어려웠다. 초반에는 우여곡절도 있었다"면서 :단어 선택도 신경쓰고, 연예인 패널과 대화할 때도 좋은 답을 유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저를 많이 모르는 줄 알았다. 근데 많이 알아본다. 따뜻하게 말씀을 해주더라. 몇 년 하다 보니, 익숙한 것에 젖어서 소중한 걸 몰랐던 것 같은데 잘 보고 있다고 말해줄 때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박지영 기자,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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