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트로피를 녹여 취미에 이용했다고 밝혔다.
16일 강주은의 유튜브 채널에는 '명품부터 커스텀까지 강주은의 주얼리 대공개(+첫 커플링, 주문제작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강주은은 제작진으로부터 구독자 10만 명 돌파 기념 '실버 버튼'을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구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뭘 준비하면 여러분들이 즐거워하실까 고민했다"며 이날 콘텐츠의 주제가 '보석'이라고 알린 강주은은 "보석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더라. 아시겠지만 액세서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뭐가 있는지 잘 기억이 안 났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보석함을 통째로 공개했다.
그중 직접 주문 제작한 팔찌와 구걸이를 소개한 강주은은 "그러면서 제작에 재미가 생겼다. 집에 이미 금이 있으면 저렴하게 또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금을 찾으러 다녔다"고 과거 일화를 전했다.
집 안에 숨겨진(?) 금을 찾아 모으기 시작했던 때를 회상한 강주은은 "과거에 우리 남편이 상을 많이 받았다. 그 상들이 다 박스에 보관되어 있었다. 상이 많은데 또 금이 많다"며 "남편한테 상이 어떤 의미냐고 물어봤더니 '다 필요없다. 주은이 다 가져'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금을 모아서 다 녹였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다 녹이니까 어마어마한 비용이 나오더라. 이걸 남편에게 자랑했더니 처음에는 잘했다고 하더라. 상까지 녹였다고 하니까 '우리 급한 일 있냐'고 물어봤다"고 최민수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깡주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