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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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김재환' 가동→김민석 LF 선발 출격…'어빈 첫 실전' 두산, 24일 요미우리 2군전 선발 라인업 공개 [미야자키 현장]

기사입력 2025.02.24 11:26 / 기사수정 2025.02.24 11:26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에서 좌익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에서 좌익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평가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2번 김재환 카드를 가동한 가운데 이적생 김민석도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무엇보다 새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이 첫 실전 마운드에 올라 일본 타자들과 상대한다. 

두산은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2군과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를 치른다. 

앞서 두산은 21일 실업팀 세가사미와 일본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1-8로 완패한 뒤 22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면서 캠프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22일 경기에선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첫 실전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 캠프 연습경기 2연승을 노리는 두산은 24일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수 양의지를 제외한 주전급 야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김민석(좌익수)-박민준(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가동한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에서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연승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에서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연승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기존 위치인 4번 타자가 아닌 2번 타자에 위치한 게 특이점이다. 일찌감치 두산 이승엽 감독은 호주 블랙타운 스프링캠프부터 2번 타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호주 캠프 당시 2번 김재환 카드에 대해 언급했다. 삼진이 많은 타자들끼리 타순을 붙이지 않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였다. 

3루수 포지션 전환에 적응 중인 강승호가 중심 타선인 3번 타자에 위치했다. 거기에 새 외국인 타자 케이브와 양석환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한다. 

캠프에서 최근 타격감이 가장 뛰어난 오명진이 선발 2루수로 들어가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난해 가을 트레이드 이적한 김민석이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선발 포수 마스크는 박민준이 쓰고, 오명진과 키스톤 콤비 짝을 이룰 유격수는 이유찬이다. 

두산 선발 마운드 위에는 어빈이 올라간다. 어빈은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상대 팀 타자들과 맞붙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현역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어빈은 총액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리그 1선발급 활약을 기대받는다. 앞서 호투를 선보인 로그에 이어 어빈도 첫 실전에서 쾌투를 펼친다면 이 감독의 머릿속이 한결 더 가벼워질 수 있다. 

두산은 어빈 뒤로 최승용-김명신-박정수-박지호-최종인-박치국-김호준-홍민규를 불펜 게임조로 대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인 우완 홍민규도 캠프 첫 실전 등판 기회를 기다린다. 

두산 베어스 투수 콜 어빈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첫 실전 등판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콜 어빈이 24일 요미우리 2군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첫 실전 등판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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