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3
스포츠

손흥민 '환상 2AS' 쾅쾅 터졌다!…토트넘 2-1 입스위치, 3연승 보인다 (후반 15분)

기사입력 2025.02.23 01:21 / 기사수정 2025.02.23 01:30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누가 손흥민을 한 물 간 공격수로 취급했나.

손흥민이 입스위치 원정에서 전반에만 도움 2개를 찍어내며 건재를 확실히 알렸다. 토트넘은 역시 손흥민이 맹활약해야 이기는 팀이다. 토트넘은 전반 2-1 리드를 잡아 프리미어리그 3연승에 바짝 다가섰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를 챙기면 24라운드 브렌트퍼드전 2-0 완승,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0 승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질주하게 된다.

승점 30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입스위치전 직전 에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면서 승점 31이 됐고,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13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입스위치는 이기면 승점 33이 되면서 12위를 탈환한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 겨울이적시장 영입생 마티스 텔을 원톱에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케빈 단소, 제드 스펜스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2선에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이 들어갔다. 텔이 원톱이다.

토트넘은 도미니크 솔란케, 히샬리송이 전방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지만 모두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입스위치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알렉스 파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리프 데이비스, 제이콥 그리브스, 다라 오셰이, 벤 고드프리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옌스 카쥐스트와 칼빈 필립스가 지켰고, 2선에 잭 클라크, 오마리 허친슨, 제이든 필로진이 출전했다. 최전방에서 입스위치를 대표하는 선수인 리암 델랍이 토트넘 골문을 노리는 중이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실점할 뻔했다. 입스위치 역습 찬스에서 델랍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스를 잡아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린 것이다. 이를 비카리오가 환상적으로 쳐냈고 이후 단소가 볼을 소유해 걷어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이후 분위기를 되찾은 토트넘은 전반 18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드리블이 선제골 결실로 이어지며 웃었다. 그레이의 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이 달라붙자 자신의 시그니처 헛다리 드리블로 전부 제친 뒤 쏜살 같은 패스를 가운데로 넣었다. 이를 존슨이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드리블로 홈팀 수비수들을 제치는 순간 만큼은 전성기 모습 그대로였다.

손흥민은 시즌 9호, 프리미어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FA컵 5부 구단 탬워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시작하자마자 들어가 도움을 올렸고 이게 프리미어리그 아닌 경기에서 올린 유일한 도움이다.

손흥민의 '어시스트 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26분 단소의 패스를 중원에서 받은 벤탄쿠르가 전방에 침투패스를 뿌렸고 손흥민이 이를 잡아 다시 한 번 페널티지역 왼쪽을 공략했다. 반대편으로 뿌린 패스를 이번에도 존슨이 왼발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의 시즌 10호, 프리미어리그 9호 도움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왼쪽 측면에서 입스위치를 공포에 떨게 할 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전반 27분엔 또 한 번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로 낮게 깔아차는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문지기 파머가 넘어지면서 발을 내밀어 슛을 걷어냈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다만 경기가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격으로만 흐르진 않았다.

입스위치도 한 대 때리며 토트넘을 혼냈다.

전반 36분 클라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짧게 밀어준 컷백 패스를 허친슨이 지체 없이 왼발 대각선 벼락슛으로 연결해 원정팀 골망을 출렁였다.

토트넘이 쉽게 이기진 못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후반 들어 멕케나 감독은 오른쪽 수비수인 고드프리를 빼고 루크 울펀덴을 집어넣었다. 고드프리의 포지션 맞상대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울펜든을 집어넣어 그를 센터백으로 세우고 오셰이를 오른쪽 풀백으로 바꿔 손흥민을 마크해달라는 지시였다. 입스위치가 전반전에 그 만큼 고전했다는 뜻이다.

입스위치는 후반 15분 울펜든이 코너킥 때 공격 가담한 뒤 토트넘 골망을 출렁였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토트넘 입장에선 큰 고비를 넘은 셈이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0시부터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시작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한 골을 내줘 후반전 15분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두 골이 모두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브레넌 존슨의 골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할 만큼 골보다 어시스트에 신경쓰는 플레이메이커 스타일로 변신하는 중이다.

지난해 9월21일 브렌트포드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움 2개를 한꺼번에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16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1골 2도움을 찍으면서 한 경기 2어시스트를 이룩했다.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멀티 도움을 작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단독 5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리버풀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15도움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미켈 담스가르드(노팅엄 포레스트), 안토니 로빈슨(풀럼), 부카요 사카(잉글랜드)가 나란히 10도움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그 다음이 손흥민이다.

통산 도움에서도 71개를 찍으면서 17위를 유지했다. 앤디 콜(73개·은퇴), 애슐리 영(74개·에버턴)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현역 선수로만 한정하면 5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