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내야수 문정빈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타격 재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라인업에 부족한 오른손 타자로서 제 몫을 해주리라 많은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에 오른손 타자가 부족하다는 기사를 많이 봤는데, 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LG 내야수 문정빈은 지난 시즌 막바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초중반 현역 군 복무를 마친 뒤 곧장 팀에 합류해 퓨처스리그를 폭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28경기 타율 0.489(94타수 46안타) 6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9로 신들린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런 활약 탓에 기대주 문정빈이 잠재력을 꽃피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출전한 '2024 울산-KBO Fall League'에서도 7경기 타율 0.269(26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OPS 0.82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LG 내야수 문정빈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타격 재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라인업에 부족한 오른손 타자로서 제 몫을 해주리라 많은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LG 트윈스
미국 애리조나 캠프 기간 문정빈은 "해외 캠프가 처음이라 적응까지 힘들었지만, 따뜻한 날씨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좋다. 또 어릴 때부터 보던 선배들이랑 운동하다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되는 느낌이 강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퓨처스리그 기록이 보여주듯 자기 강점을 화끈한 '공격력'으로 꼽은 문정빈이다. 강점을 1군에서도 유지하고자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포커스를 타격에 맞추고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내 강점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지난해 마무리 캠프는 타격 위주의 훈련이었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치려고 노력했던 점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배팅에만 몰두했던 마무리 캠프라 문제점과 좋은 장점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LG 내야수 문정빈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타격 재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라인업에 부족한 오른손 타자로서 제 몫을 해주리라 많은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LG 트윈스
문정빈의 성장은 LG에도 중요하다. 라인업 주축을 이루고 있는 대다수가 왼손 타자이기 때문.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안방마님 박동원을 제외한 홍창기, 문성주, 박해민, 김현수, 문보경, 오지환, 신민재 모두 왼손 타자다. 라인업 균형을 위해서도 오른손 타자 문정빈의 기량 향상이 절실하다. 동시에 일발 장타를 지닌 오른손 대타감도 필요하다.
문정빈은 LG 트윈스에 오른손 타자가 부족하다는 기사를 많이 봤는데, 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캠프 열심히 하고 있는데 1차, 2차 캠프 모두 잘 준비하고 연습경기, 시범경기 때도 잘하겠다. 1차 목표인 개막 엔트리에 들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게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

LG 내야수 문정빈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타격 재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라인업에 부족한 오른손 타자로서 제 몫을 해주리라 많은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LG 트윈스
선수로서 목표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는 타자가 되는 것이다. 팀 내 훌륭한 선배들처럼 타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타자로 성장하고자 했다. "대기 타석에 있을 때부터 '다음에 문정빈이다' 그런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힘찬 각오를 다졌다.
LG가 많은 기대를 하는 유망주 문정빈은 데뷔 4년차인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LG 내야수 문정빈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타격 재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라인업에 부족한 오른손 타자로서 제 몫을 해주리라 많은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LG 트윈스
◆문정빈 정보
생년월일: 2003년 08월 15일
지명순위: '2022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7순위
경력 : 가동초-잠신중-서울고
투타 : 우투우타

LG 내야수 문정빈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타격 재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라인업에 부족한 오른손 타자로서 제 몫을 해주리라 많은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