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과 허경환이 깜짝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식스센스')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조혜련, 허경환, 미미가 경기도 화성을 투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조혜련, 허경환, 미미는 경기도 화성에서 세 곳의 음식점을 방문했다. 출연자들은 1번 통닭집의 김치폭탄통닭, 2번 디저트 집의 75cm 파르페, 3번 꼬치집의 냉면 꼬치 중 가짜를 찾아내야 했다.
고경표는 "저는 1번이 가짜. 김치폭탄통닭을 더 밖에 광고를 해야 하는데 그 메뉴가 없었다"라며 밝혔고, 조혜련은 "난 2번이다. 일단 너무 과일이 많아"라며 털어놨다.
미미는 "과일 많으면 좋은 건데"라며 의아해했고, 조혜련은 "그거 우리 가족 1주일 치다. 너무 많아, 딸기랑. 이만큼 주는 게 어딨냐고. 차라리 샤인 머스캣과 딸기를 섞든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송은이는 "논리는 없는데 음성이나 기세로 설득시키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허경환은 "(3번) 여기인 거 같다. 아무리 이게 맛있고 해도 마지막 국물을 말아줘야 한다. 이게 없었다"라며 주장했다.
송은이는 "모이스처함이 떨어질 거 같다. 물에 담겨 있거나 양념이 비벼져 있으면 그 모이스처함이 떨어지면"이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모이스처함은? 촉촉함"이라며 부연 설명했다.
조혜련은 "난 먹을 때마다 메추리알을 거쳐야 하는 게 좀 힘들긴 하다"라며 맞장구쳤고, 유재석은 "누난 두 번째잖아. 대표님 말에 힘을 실어주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출연자들은 최종 선택으로 1번을 꼽았다. 제작진은 벌칙에 대해 "게스트분들에게 설명을 드리면 맞히시면 커피차를 보내드리고 틀리시면 무작위 추첨해서 나온 분이 오그라드는 걸 SNS에 올리고 24시간 동안 해명할 수 없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이 선택한 1번이 가짜였고, 유재석은 "오늘은 진짜 짜릿하다. 이거 어려웠다"라며 기뻐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속이기 위해 두 달간 준비했고, 13년째 운영 중인 통닭집에 실제 김치폭탄통닭을 새로운 메뉴로 등록하고 판매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서형 셰프를 섭외했고, 조서형 셰프는 통닭집에 방문해 치킨을 시식하고 신 메뉴를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알고리즘을 이용하기 위해 미미 매니저에게 연락했고, 미미 핸드폰에 '수원 핫플 김치폭탄통닭'을 외쳐달라고 부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