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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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캠 'YANG CAM' 인기 대폭발!…QPR 첫 선발 경기 1호 도움→조회수 2만 돌파

기사입력 2025.02.17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양민혁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게시한 양민혁 캠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QPR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민혁 Yang Cam"이라는 제목으로 양민혁의 QPR 첫 선발 경기 활약상을 영상에 담아 게시했다.

양민혁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도움을 기록하면서 4-0 대승에 일조했다

이날 4-2-3-1 전형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12분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 12분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골대 앞으로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양민혁의 날카로운 패스는 일리아스 체어에게 향했고, 체어가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체어의 득점으로 양민혁은 QPR 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후반 17분 양민혁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후반 21분 센터백 로니 에드워즈가 헤더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QPR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양민혁은 첫 선발 경기에서 QPR 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QPR 입단 후 교체로만 3경기 연속 출전하던 그는 마침내 첫 선발 경기를 가졌고,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63분을 소화한 양민혁은 도움 외에도 패스 성공률87%(13/15),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33%(2/6), 태클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좋은 데뷔전을 펼쳤기에 양민혁에게 온갖 칭찬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에게 평점 8을 주면서 "데뷔전에서 불가피하게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특히 초반에 몇 번이나 충돌했을 때 그랬다"라며 "하지만 토트넘에서 임대된 10대 양민혁은 엄청나게 인상적이었고 항상 앞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의 활약의 하이라이트는 오른쪽에서 체어를 위해 QPR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QPR은 양민혁이 임대 합류 후 상대 최종 수비에서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팀의 공격력이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QPR을 이끄는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 또한 양민혁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

시푸엔테스 감독은 경기 후 구단 인터뷰에서 양민혁에 대한 질문에 "아주 좋고 행복하다. 양민혁은 무릎에 약간 충격이 있었다.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라며 "이제 그가 나설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칭찬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물론 양민혁은 아직 더 적응이 필요하지만 좋은 선수이다. 그는 그동안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도 그랬다. 기쁘다. 특히 3번째 득점을 도울 때 그 모습은 정말 수준 높았다"라고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QPR은 아예 양민혁의 활약상만 모은 캠 영상을 만들기까지 했다. 양민혁이 합류한지 한 달도 안 됐고, 타팀에서 임대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한 대우이다.



QPR이 양민혁 캠 영상을 게시하기로 한 선택은 성공이었다.

지금까지 QPR이 구단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들은 대부분 경기 하이라이트가 아니면 조회 수가 1만을 넘기지도 못했는데, 양민혁 캠 영상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 수 2만을 돌파했다.

앞서 QPR이 약 2주 전에 게시한 양민혁 입단 인터뷰 조회 수가 6만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은 팬들이 양민혁의 첫 선발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QPR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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