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김새론 측근 "꾸준히 치료 받아왔는데…안타까운 마음" [직격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16일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김새론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측근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김새론이 혼자 서울 성동구에 거주 중이었다. 가족들은 경기도에 살고 있고, 동생이 김새론의 집과 본가를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김새론은 정신적, 심리적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최근 카페 창업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비보를 듣고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눈길' 등과 드라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자숙 기간을 가졌다. 당시 김새론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자숙 이후인 지난해에는 영화 '기타맨' 촬영에 임하면서 배우 복귀를 예고했다. '기타맨'은 지난해 촬영을 마무리지었으며, 올해 개봉을 앞둔 상황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