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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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희소식? 맨유의 희망, 시즌 아웃 가능성 '충격'...훈련 도중 부상→"강해져서 돌아오겠다"

기사입력 2025.02.16 15: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아마드 디알로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이다. 디알로는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는데, 자칫하면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다. 반등을 꾀하고 있는 맨유에는 최악의 소식이다.

영국의 유력 매체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아마드 디알로는 훈련 도중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장기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요일에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맨유는 디알로가 몇 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의 발목 부상 검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으며, 디알로가 이번 시즌에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디알로가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알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글을 쓰게 되어 정말 실망스럽다. 불행하게도 나는 부상을 당해 잠시 결장하게 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경기장 밖에서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썼다.

디알로의 부상 소식은 당장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둔 맨유에 크나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디알로는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공격수들이 대부분 부진한 와중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맨유의 공격을 책임지며 맨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디알로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6골을 넣었는데, 이는 맨유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 기로에 해당한다. 디알로의 뒤에는 5골을 넣은 페르난데스가 있다. 

그러나 디알로가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시즌은 물론 코앞으로 다가온 토트넘전에 대한 걱정도 커졌다. 이미 부상자가 많은데, 이번 시즌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코비 마이누와 지난해 여름 맨유에 합류한 마누엘 우가르테도 부상을 당해 암울한 상황이다.



'텔레그래프'도 "맨유는 이미 부상당한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조니 에반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없는 상태"라면서 "디알로의 부상은 특히 타격이 크며,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임대로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을 강화하지 않기로 한 맨유의 결정에 대해 의문이 있을 것"이라며 디알로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질 거라고 했다.

아마드의 공백은 당장 17일 열리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실감될 전망이다. 현재 맨유는 14위, 토트넘은 15위이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를 앞두고 아마드가 전열에서 이탈한 게 경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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