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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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FC서울 경계령…김학범 감독 "홈에선 이겨야, 우린 열심히 안 뛰면 안 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2.15 15:23 / 기사수정 2025.02.15 15:27



(엑스포츠뉴스 제주, 권동환 기자) 제주SK FC를 이끄는 김학범 감독이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FC서울을 개막전에서 만나 경계심을 드러냈다.

제주SK는 15일 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을 가진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제주는 김학범 감독 밑에서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김기동 감독이 부임한 서울은 2024시즌에 4위를 차지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름대로 착실하게 준비했다"라며 "지금 서울 구성을 보면 선수 보강도 알차게 했고, 엄청난 팬들을 등에 업고 있어 좋은 팀이다. 내가 생각할 때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라며 서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 "선수들이 열심히 안 뛰면 우리 팀은 안 된다"라며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는 부분이 많이 늘었고, 새로운 선수들도 열심히 하는 선수만 뽑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는 강등권 싸움이 더 치열할 거다. 수원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 등 승강 플레이오프 가면 작년과 틀리다"라며 강등권 경쟁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개막전에 대해선 "힘들지만 일단 홈경기에 주력할 거다. 홈에서 자꾸 이겨야 한다"라며 "사실 제주가 재작년에 홈에서 4승을 했지만 작년에 11승을 했다. 목표했던 성과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학범 나가'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이제 우리가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만큼 더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지금 있는 선수들도 좀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한 발 더 안 뛰어선 살아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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