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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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美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골든글로브 아쉬움 털고 '시즌3' 도약 준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0 08:28 / 기사수정 2025.02.10 08: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외국어 시리즈 상을 수상했다.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오징어 게임2'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의 영광을 안았다.

후보로는 '오징어 게임2'를 비롯해 '아카풀코'(애플TV+), '시타델:허니 버니'(프라임비디오), '라 마퀴나'(훌루), '리디아 포에트의 법 시즌2'(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4'(HBO), '파친코'(애플TV+), '세나'(넷플릭스)가 올랐으며 '오징어 게임2'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재·이병헌·임시완·강하늘·위하준·박규영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과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 후 93개국 TOP 10을 석권하는 것은 물론 공개 18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하는 등 시즌1에 이어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 1월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2022년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과 남자배우상, 여자배우상 등 총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골든글로브의 아쉬움을 털고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에 성공한 '오징어 게임2'가 오는 6월 27일로 예고된 시즌3에서 어떤 색다른 즐거움을 줄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담아냈다.



게임의 주최자들을 향한 반란이 처절하게 실패하며 좌절한 기훈이 절망의 끝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더하는 중이다.

한편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 부문 작품상은 '아노라'(감독 션 베이커)가, 여우주연상은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가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애드리언 브로디('블루탈리스트')가 수상했으며 TV 부문에서는 FX의 '쇼군'이 작품상을 포함해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남우조연상(아사노 타다노부), 여우조연사(호시 모에카)까지 트로피를 휩쓸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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