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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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또 저격당해 "억울하면 김가영에 항의해라, 뻔뻔함 넘어 졸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0 07: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괴롭힘 피해 방조 의혹을 일으킨 가세연에게 억울함과 불만의 심경을 표출한 가운데 가세연이 장성규를 또 저격했다.

9일 MBC 기자 출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 커뮤니티에 "장성규가 왜 이럴까? 이런 드라마 있지 않았나요? 장성규가 가로세로연구소 게시물에 이런 댓글을 달았다는데 어디 있는지? 장성규 제 정신인가요? 혹시 어젯밤에 술 한잔하고 댓글 썼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억울하면 김가영 기상캐스터에게 항의하세요. 장성규 당신이 김가영에게 오요안나 이야기한거 사실 아닙니까? 김가영과 이현승의 카톡 내용을 보고 말을 하세요~ 왜 김가영에게 항의하지 않고 가세연에 와서 난리를 치나요? 일름보~ 고자질쟁이~ 장성규 씨~"라며 비꼬았다.

김세의 대표는 "오요안나가 '기상팀이랑 회사에서 혼자에요' 이렇게 고민을 토로한 것을... 김가영에게 일러바친 고자질쟁이 장성규 씨~ 정말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나요? 이제는 뻔뻔함을 넘어서 졸렬한 모습까지 보여주네요. 이런 인간이 왜 계속 방송을 나오고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장성규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의 사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에 따르면, 관계자는 "김가영이 장성규와 아침 방송을 한다. 오요안나와 장성규도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한 사이인데 김가영이 이 사실을 알고 장성규에게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 얘 XXX 없어'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을 들은 장성규는 또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던데'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 '누가 그랬냐' 물었고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러던데' 하고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장성규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졌다. 장성규는 지난 5일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며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채널 커뮤니티에 "장성규 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냐. 오요안나 씨가 당신에게 힘든 상황을 설명했던 것을 다시 선배들에게 일러바치는 당신의 행태 정말 한심하다"고 저격했다.

이에 장성규는 8일 해당 글에 댓글로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에게 죽으라는 사람도 생겼어요. 세의 형 영향력 대박"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장성규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언급하며 "저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잡히면 정정 보도도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통화로 거짓 제보한 엠비씨 직원 누군지 알려주시면 감사감사여"라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의 댓글에는 "나 故 오요안나랑 친했는데ㅠ 너무 미워하지 말아죠"라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가세연,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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