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4월 결혼'을 앞둔 에일리와 최시훈이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을 했다.
이날 에일리가 타고 온 차량에는 새똥이 잔뜩 묻어있었고, 옹성우는 "세차할 게 많다. 진짜 필요하셔서 오셨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일리는 "그게 아니고 이게 제 예비 신랑 차다. 제가 해외 공연이 끝나고 저를 이제 공항으로 데리러 올 때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고 오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새똥이 우수수 떨어졌다더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예비 신랑인 최시훈에게 받은 선물 중 가장 비싼 게 뭐냐는 질문에 에일리는 주섬주섬 반지를 꺼내 보였다. 장민호는 "최소 5캐럿이다"며 놀랐고, 에일리는 "그 정도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서로의 애칭에 대해 에일리는 "저는 자기야라고 부르고, 신랑은 공듀님라고 한다"며 "제가 그렇게 부르라고 한 거 아니다"고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본인의 차를 팔았다고 말한 에일리는 "지금 타고 온 예비 신랑의 차를 제 명의로 바꿔줬다. 그러면 제일 비싼 게 이거구나. 비슷하다"고 얘기했고, 2세 계획에 대해 에일리는 "있다. 최대로 셋. 근데 맨날 왔다갔다 한다. 그냥 '순풍순풍 낳자', '줄줄이 낳아야겠다' 이럴 때도 있다"고 전했다.
세차가 끝나자 에일리는 "새똥 없어졌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깨끗해진 차량에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더니 그는 "자기야, 어때? 깨끗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시훈이 에일리를 데려오기 위해 촬영 현장에 와있던 것. 에일리는 "저 데리러 왔다. 이제 저 집에 내려주고 출근해야 된다"고 최시훈의 배려를 언급했다.
장성규는 "이미 방송에서는 (얼굴을) 공개했었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같이 처음 나온다"며 방송 최초 동반 출연임을 밝혔다.
최시훈은 "떨려서 잠이 안 왔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에일리는 "심지어 유튜브로만 봤다가 '자기야 이거 KBS야'라고 하니까 '이거 공중파야? 나 공중파는 처음인데?' 하면서 긴장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에일리는 '솔로지옥' 최시훈과 4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결혼 전 동거를 선택했음을 밝혀 화제된 바 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