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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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진짜 왜 이래?' 팰리스에 전반 4분 실점→과르디올라 '울상'…홀란 동점포로 균형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4.12.08 00:53 / 기사수정 2024.12.08 00: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강등권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최근 이어지는 부진이 계속될 기세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진행 중인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는 등 고전하는 중이다.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팰리스는 14라운드 기준으로 2승6무6패, 승점 12를 기록해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었다. 강등권 입스위치 타운보다 불과 3점 앞서있었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꺾으며 리그 4연패에서 벗어났던 맨시티는 또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현재 4위에 위치해 있지만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 리코 루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이뤘고, 마테우스 누네스, 케빈 더 브라위너, 사비우가 2선에 위치했다. 엘링 홀란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딘 헨더슨이 골문을 지켰고, 트레보 찰로바, 막상스 라크루아, 마크 게히가 백3를 구성했다. 다니엘 무노스, 윌 휴스, 제페르송 레르마, 타이릭 미첼이 허리를 받쳤다. 이스마일라 사르, 에베레치 에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장필리프 마테타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이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 대신 이번에도 오르테가 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4분만에 실점하며 아쉬운 선택이 되고 말았다.

중원에서 압박을 풀어나온 팰리스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무노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순간적으로 맨시티의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지면서 무노스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무노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오르테가 손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주포 홀란의 동점포가 터지며 간신히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악의 성적이다.

시작은 토트넘 홋스퍼전이었다. 10월 마지막 경기였던 토트넘과의 리그컵 16강전서 1-2로 패한 맨시티는 이어진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1-2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스포르팅 원정을 떠나 무려 4골을 헌납하는 최악의 경기력 속에 1-4로 무릎을 꿇었고, 다시 리그에서 브라이턴에 1-2로 지더니 토트넘에게는 0-4로 크게 졌다.

지난달 27일 페예노르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서 3-3 무승부를 거두기 전까지 공식전 5연패로 부진했다.

이어 리버풀과의 맞대결러 0-2로 완패를 당하며 리그에서만 4연패를 당했다. 이후 노팅엄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팰리스 원정서 또다시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고 끌려가면서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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