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11 08: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 출석 의사를 전한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
10일 하니는 유료 소통 플랫폼 포닝에 "우리 엄마가 보내주신 메시지! 버니즈(팬덤명)랑 공유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방법이 따로 없어서 여기에 올린다"면서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하니의 어머니는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직접 국회에 참석해 발언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그녀의 결정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며 "하니가 집 밖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표현하며 성장하는 것은 항상 도전이었고, 그녀의 의견이 존중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은 나를 크게 걱정시켰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하이브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하니에게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속상했다. 하니의 삶에서 부정적인 일들이 반복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 이러한 것들이 계속되는 것을 멈춰야만 했고, 하니를 격려했다"면서 "하니가 국회에 참석하는 것은 큰 책임이 따른다. 하니는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스스로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일어설 수 있는 많은 용기를 찾았고, 우리는 진정으로 하니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한 "이번 일을 통해 하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펼쳐질 것이고 앞으로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다. 하니의 힘은 자신의 가족처럼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이들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35명을 의결한 가운데 하니는 참고인으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하니와 김 대표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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