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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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 측 "SM, 협상안에 답 없이 무시무시한 칼 뽑아들어"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6.14 08:4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그룹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를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첸백시 측이 입장을 밝혔다. 

첸백시 소속사 INB100은 '첸백시, SM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입장과 팬 분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로 SM과의 갈등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INB100은 "첸백시는 SM이 제기한 소송과 저희의 법적 대응에 대한 입장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린다"면서 "12일 SM이 저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SM이 유통수수료 5.5%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매출액 10%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저희의 지적에 대한 SM의 입장이 무엇인지 다시금 질문했다. 또한 그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매출액의 10% 대신 SM의 음원 등 자산, 그리고 성명에 대한 사용료는 지급하는 합의안도 적극적으로 제안했는데, SM은 이를 무시했다"면서 "결국 SM은 저희의 협상안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없이, 곧바로 법적 대응이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뽑아 들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INB100은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SM이 먼저 소송을 제기했기에 지난해 협상 과정 등을 모두 공개할 것이며,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알렸다. "SM의 정산 시스템이 올바르지 않다는 점도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팬 분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며 "작년과 같은 문제로 불안감과 실망감을 안겨 드려서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앞으로 입장문을 최소화하고, 이 상황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는 여러분들과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첸, 백현, 시우민으로 남을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SM과 첸백시는 재계약을 맺었으나 한 차례 갈등을 겪었다. 첸백시가 지난해 정산자료 미제공, 노예계약 등을 이유로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 SM은 정당한 계약조건이라고 반박하면서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들은 갈등을 봉합했다. 첸백시가 INB100에서 활동하는 대신, 아티스트 개인 매출 10%를 SM이 로열티로 지급받기로 한 것. 

그런데 이 약속을 두고 INB100은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부당한 요구'라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SM은 유효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면서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법에 첸백시를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의 소를 냈다. 



다음은 첸백시 측 입장 전문

[INB100] 첸백시, SM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입장과 팬 분들께 드리는 말씀

첸백시는 SM이 제기한 소송과 저희의 법적 대응에 대한 입장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1. SM의 답은 소송이었습니다. 

지난 12일 SM이 저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SM이 유통수수료 5.5%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매출액 10%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저희의 지적에 대한 SM의 입장이 무엇인지 다시금 질문했습니다. 또한 그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매출액의 10% 대신 SM의 음원 등 자산, 그리고 성명에 대한 사용료는 지급하는 합의안도 적극적으로 제안했는데, SM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SM은 저희의 협상안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없이, 곧바로 법적 대응이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2.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M이 먼저 소송을 제기한 만큼 저희는 작년의 협상 과정을 비롯한 모든 것을 공개하고 적극 임하겠습니다.  

또한 저희가 늘 의문을 가졌던 정산에 관하여,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습니다. 해당 소송 절차를 통해 법과 전속계약이 정한 회계자료와 정산자료를 제공받아 저희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겠습니다. SM의 정산 시스템이 올바르지 않다는 점도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그리고 전속계약의 불공정성에 대하여 공정위 제소를 통하여 정당한 법의 판단을 받겠습니다.   

3. 팬 분들께 드리는 말씀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고 늘 행복만 받으셔야 하는 팬 분들께, 작년과 같은 문제로 불안감과 실망감을 안겨 드려서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입장문을 최소화하고, 이 상황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는 여러분들과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첸, 백현, 시우민으로 남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간 내어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필요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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