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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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우승'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세계 장애인 월드랭킹 1위 도전"

기사입력 2024.06.12 12:31 / 기사수정 2024.06.12 12:31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의 경기 모습. 볼미디어 제공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의 경기 모습. 볼미디어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일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승민은 지난 7~8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 CC에서 열린 제2회 일본 그랑프리 장애인오픈 골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버디 11개, 보기 3개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2024년 두 번째 우승을 선보였다.

이승민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유럽 장애인 골프협회(EDGA)에서 주관하는 투어 대회로 세계 장애인골프랭킹(WR4GD Ranking)에 반영된다. 이승민은 지난 4월에도 EDGA 투어 제1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총 125.3100 포인트로 WR4GD 랭킹 13위(6월 5일 기준)를 유지 중이다.  

대회를 마친 이승민은 "정말 좋은 골프장에서 경기를 하고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에도 이런 대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일본의 장애인 골프 역사가 오래돼 (골프를) 잘 치는 선수들도 많았고, 장애인 선수도 한국보다 엄청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승민은 오는 13일부터 남춘천 CC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로 KPGA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이후 KGA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을 치르고 6월 말 미국으로 향한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캔자스주 뉴턴의 샌드크릭스태이션 GC에서 열리는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US 어댑티드 오픈 1회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장식한 이승민의 목표는 우승 탈환이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그는 "메인 스폰서인 하나은행 대회에 올해로 6번째 참가하고 있다. 꼭 예선 통과해 개인 최고 성적을 내고 싶다"며 "또한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다시 우승해 WR4GD 랭킹 1위를 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며 각오를 다졌다.

왼쪽에서 두 번째에 선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의 일본 그랑프리 장애인오픈 출전 모습. 일본 장애인 골프협회 제공
왼쪽에서 두 번째에 선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의 일본 그랑프리 장애인오픈 출전 모습. 일본 장애인 골프협회 제공



사진=볼미디어, 일본 장애인 골프협회(JDGA)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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