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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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PSG, 음바페 월급 2달치 '고의 미지급'→FIFA 중징계 감수하나→'감히 FA로 나가?' 배신자와 혈투 벌인다

기사입력 2024.05.30 11:31 / 기사수정 2024.05.30 11:31

2022년 5월 PSG는 킬리앙 음바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발표한다. 하지만 2년 뒤, 이 계약은 2+1 계약으로 밝혀졌고 음바페는 2023년 6월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서면 통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2022년 5월 PSG는 킬리앙 음바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발표한다. 하지만 2년 뒤, 이 계약은 2+1 계약으로 밝혀졌고 음바페는 2023년 6월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서면 통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가 괘씸한 킬리앙 음바페에게 복수를 했다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가 30일(한국시간) 음바페에게 2달 치 월급을 주지 않은 PSG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임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이적시장 활동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지난 2월, PSG는 실제로 음바페에게 그가 포기했었던 로열티 보너스 8000만 유로(약 1187억원)를 지급했다. 하지만 구단은 스스로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라며 "몇몇 관계자는 구단이 레알 마드리드가 일정 금액을 음바페 영입으로 주길 원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구단은 이를 부인했다. 

이어 "정확한 것은 음바페는 지난 3월과 4월 월급을 구단으로부터 받지 못했다. 2월에 로열티 보너스를 받은 직후였다. 음바페와 구단 간 재정적인 갈등이 발생한 상황이다. FIFA의 분쟁조정위원회가 이에 개입해 PSG에 징계를 내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5월 PSG는 킬리앙 음바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발표한다. 하지만 2년 뒤, 이 계약은 2+1 계약으로 밝혀졌고 음바페는 2023년 6월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서면 통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2022년 5월 PSG는 킬리앙 음바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발표한다. 하지만 2년 뒤, 이 계약은 2+1 계약으로 밝혀졌고 음바페는 2023년 6월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서면 통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2022년 5월 PSG는 킬리앙 음바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발표한다. 하지만 2년 뒤, 이 계약은 2+1 계약으로 밝혀졌고 음바페는 2023년 6월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서면 통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2022년 5월 PSG는 킬리앙 음바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발표한다. 하지만 2년 뒤, 이 계약은 2+1 계약으로 밝혀졌고 음바페는 2023년 6월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서면 통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언론은 "이것이 사건으로 접수될 경우, PSG는 벌금과 함께 한두 차례 이적시장 활동 정지, 그리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른 프랑스 언론 르퀴프도 "지난 10월 구단이 계약에 의해 음바페에게 로열티 보너스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음바페에게 이 금액을 지불하기로 했다"라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측근은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자신들에게 일정 금액을 줄 거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고 레알이 PSG에게 이미 6월에 계약이 끝나는 선수에게 1유로도 지불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알 켈라이피는 이를 전혀 좋아하지 않고 그는 여전히 페레스 회장을 싫어한다. 양측의 이슈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커졌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이어 "이제 구단은 로열티 보너스를 음바페에게 준 뒤, 다른 방식으로 8000만 유로를 아끼려고 한다. 구단이 돈을 더 아끼기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협상은 없다. 최근 며칠간, 음바페와 PSG의 법률 대리인이 이메일을 통해 소통한 것이 전부다. 음바페의 대리인은 빨리 4월 월급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반대로 구단 측은 지난여름 계약을 상기하는 서면 합의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여름부터 레알 이적설과 연결됐던 음바페는 2021년 5월 2+1년 재계약 이후, 지난해 여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 레알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음바페는 이어진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고, 지난 2월에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및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PSG 팬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PSG를 떠난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몇 주 안에 이 여정이 끝난다. 프랑스 최고의 구단에서 뛴 것은 큰 행운이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 음바페는 트로페 데 샹페옹, 리그1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으나 쿠프 드 프랑스를 우승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로 유종의 미를 남겼다. 

이는 PSG가 음바페 이적료로 무려 1억 6500만 유로(약 2446억원)를 지불했음에도 단 1원도 회수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PSG는 지난해 여름 음바페를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고 영입 제안에 귀 기울였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으나 선수의 거절로 성사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FA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연합뉴스


음바페의 결정은 알 켈라이피 회장의 분노를 샀다.

르퀴프는 지난 25일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와의 관계는 완전히 악화됐으며,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가 FA로 떠나기로 결정한 부분을 비난하기까지 했다"라고 설명했다.

FA로 떠나는 음바페에게 한 푼도 얻지 못하자, 구단은 월급 미지급을 선택했고 이는 노동 시장에서 충분히 분쟁의 여지가 있는 행동이다. 만약 음바페가 이를 FIFA에 제소할 경우, PSG가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한편 음바페는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개막 전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시기는 6월 2일에서 5일 사이로 알려졌으며 아직 PSG와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지만, PSG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킬리앙 음바페. 그는 유로가 개막하는 6월 15일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킬리앙 음바페. 그는 유로가 개막하는 6월 15일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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